작자카 정모(2010/11/04 - [나의 작은 자전거] - 자전거를 타고 간 봄날의 월드컵공원) 를 마치고 집에 가는

지하철에 탔는데 약간 아쉬움이 남아서 근처에 사는 친구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다행히 친구가 나올 수 있다고 해서 태평역에서 내려서 한잔 더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를 보기 위해 여러번 와본 태평역 근처의 술집들이지만 친구는 저녁을 먹은 상태이고 저 또한 1차를 마치고 온 상태여서

배는 이미 부른 상황이고 간단히 술 한잔 할 곳을 찾는데 눈에 잘 안띄었습니다.

그러던중 양꼬치 집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

친구와 함께 신천에서 먹은 양꼬치는 맛있었는데 여기는 어떤 맛일까 궁금해 하면서 말입니다.

양꼬치 1인분입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다행히 양고기 특유의 노린내가 나지않고 맛있었습니다.

술은 술을 부른다고

간단히 마시고 집에 간다는 생각은 저 멀리 안드로 메다로 날아가고 다음 술집을 찾아서 들어갔습니다.

거울샷 찍어봤습니다.

육회입니다.
약간 배부르지만 술 한잔 더하고 싶을때 괜찮은 안주입니다.

새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친구가 시킨 새우튀김입니다.

그리고 무한리필되는 무우국입니다.

양껏 먹고 집을 향해 힘겹게 페달질 하면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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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오후에 뿅의 전설 야탑점에서 작자카 벙개를 가졌습니다.

저는 집에서 가까워서 걸어가도 되지만 그래도 멀리서 오는 클럽회원 분들을 위해서 탄천합수부까지 마중을 나갔습니다.

탄천합수부에서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좀 더 일찍가서 합수부에 도달하기 전에 잠시 쉬어갔습니다.

제 미니스프린터 Saab Xspeed 도 찰칵 찍어주었습니다.

며칠전에 눈이 와서 도로에 살짝 살짝 눈이 보입니다.

다시 합수부로 달려가서 Tazz군과 고질라군과 합류했습니다.

더 많이 올 줄 알았는데 약간 아쉬었습니다.

분당 야탑에서 서울까지 먼 거리가 아니지만 그래도 어감상 서울을 벗어난다는 느낌에 꽤 멀리 느껴지는가 봅니다.

하지만 오늘 모임을 통해서 작자카의 탄천 모임 활성화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탄천을 따라 가다가 중간의 운동장에서 잠시 쉬어 가면서 포토타임을 가졌습니다.

Tazz군의 자전거 타는 모습입니다.

대기표를 받고 대기실 앞에 자전거를 주차했습니다.

뿅의 전설 외부 모습입니다.

많은 차들이 주차해 있습니다.

식사시간 피해서 온다고 했지만 주말에는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대기표에 적혀있는 번호만을 불러 주길 애타게 기다린지 10분 만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짬뽕입니다.

저와 Tazz군은 짬뽕을 매운 맛을 잘 못먹는 고질라군은 짜장을 시켰습니다.

단무지와 양파 춘장 그리고 깍두기

짜장면입니다.

뿅의 전설에 와서는 짬뽕만 시켜먹었었는데 이 날은 왠지 짜장면도 땡겼습니다.

그리고 탕수육입니다.

고질라군은 이미 저와함께 와서 먹어봤기 때문에 주저없이 이 날도 시켰습니다.

Tazz군 또한 짬뽕에 반하고 탕수육에 취해서 행복한 미소를 띄우며 열심히 먹어댔습니다.

오늘 벙개를 함께한 Tazz군과 고질라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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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에서 함께 공부하던 Ho가 한국으로 돌아와서 Abraham과 함께 강남역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강남역에서 모이면 다른 사람보다 강남에서 오래 살아왔다는 이유로 메뉴 및 음식점을 선정을 해야만 하는 고충이 따르는데요

이 날은 Abraham이 자기가 아는 식당으로 가자고 해서 맘 편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Abraham이 우릴 데리고 간 곳은 회전식 샤브샤브 집인 올리브팜스였습니다.

태국에서 회전식 샤브샤브집을 보고 한국에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강남역에 있다는 말을 듣고는

모임 장소로 정한 곳이었습니다.

저희는 평일 점심이어서 \14,000원 (V.A.T 별도) 입니다.

회전식이라고 하더니 정말로 회전초밥집처럼 접시위에 샤브샤브의 재료들이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자리를 잡고는 육수가 데펴질때 까지 먹을 먹거리를 찾아 갔습니다.

올리브팜스의 한쪽 벽면에는 나란히 요리, 과일, 샐러드, 스시, 음료수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스프와 간단히 요리 몇가지를 가지고 왔습니다.

각자 앞에 준비된 개인 냄비입니다.

자기가 먹고 싶은 재료를 자신의 냄비에 넣어서 먹는 방식이라는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스시를 안먹고 지나칠 수 없어서 종류별로 하나씩 가져왔습니다.

맛은 뷔페에서 먹을 수 있는 스시와 비슷한 맛입니다.

고기가 지나갑니다. 얼른 낚아채서 냄비에 넣고 살며시 흔들어 줍니다.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무한리필이라는 점은 맘에 들었지만 약 1시간의 시간 제한이 있었기 때문에 사진 찍는 시간도 아껴야 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사진 찍으면서 여류롭게 먹었어도 1시간이라는 시간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었는데 말입니다.

왠지 시간 제한이라는 것이 저를 가속하게 만든 것 같습니다.

가게 내부의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샤브샤브의 재료도 신선하고 좋았습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가족과 친구들을 데리고 오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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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먹고 아이스크림

달래의 취미/食 - 먹거리 2010. 10. 19. 03:55
한국에 돌아온지도 1주일이 지날 무렵 Abraham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애들하고 강남역에서 보자고 합니다.

서로 메뉴와 장소를 물색한 끝에 강남역에서 그래도 값이 싸다는 이유로 벌집삼겹살집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한국에 돌아와서 처음으로 강남 나들이 입니다.

내가 사는 분당에 사람이 적다고 느낀적은 없는데 강남에 와보니 역시 서울은서울이구나 하는 느낌이 듭니다.

사람도 많고 이쁜언니들도 많이 지나다닙니다.

Abraham과 ESL에서 같이 공부했던 Nadia와 Sonya가 왔습니다.

ESL 시절에는 거의 화장한 모습을 못봤는데 여기에서 화장한 모습을 보니 새로웠습니다.

모두들 방갑게 인사하고 삼겹살 집으로 향했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모듬쏘세지도 시켰습니다.
평범한 밑반찬 들입니다.
2차로 찾아간 베스킨라빈스
인도에도 베스킨라빈스가 있지만 비싼 가격과 한국에서의 맛과는 틀리다는 평 때문에
먹어보지 못한 한을 풀었습니다.

인도에서 헤어질 때 한국에서 다시 보자는 말을 할 때 그냥 예의상 하는 말이겠지 했는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되니 무척 기쁘고 좋은 날이었습니다.

짧게는 1달 길게는 6개월이 채 안되는 기간이지만

한국의 환경보다 안좋은 곳에서 같이 먹고 생활했다는 경험 때문에
 
서로 만나서 할 이야기도 많고 추억거리도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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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포스팅은

인도에서 돌아와서 처음으로 동생과 조카와 함께 외식을 한 이야기를 할 까 합니다.

앞으로 자주 제 여동생과 조카와 함께 찾아간 음식점들에 대해서 올릴 계획입니다.

동생과 만나서 야탑역으로 향했습니다.

동생과 내가 살고 있는 동네에서 야탑역쪽이 먹거리가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친할아버지가 선물한 자전거를 타고 온 조카는 인도에 갈 때 본 모습보다 많이 커져 있었습니다.
나를 못알아 보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다행히 저를 알아보고 무척 기뻐하더군요

사진을 찍어주니까 장난끼가 발동 다양한 표정들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제대로 사진찍게 평범한 표정을 요구한 삼촌의 부탁을 들어준 고마운 준영입니다.

야탑역 근처에 많지는 않지만 다양한 음식점들이 있어서
친구와 함께라면 그날 먹고 싶은 메뉴를 골라서 맘에 드는 음식점에 들어가면 되는데

6살 조카를 위해 사람들이 많이 담배를 피지 않으면서
어린 조카가 편히 앉을 수 있도록 등받이가 있는 의자나 좌식으로 된 음식점.

매운 것과 청하를 좋아하는 동생을 위하여 메뉴에 매운음식과 청하가 있는 음식점

그리고 오늘은 저 사진속에 있는 자전거를 보관하기 용이한 음식점

위 3가지 필요충분 조건을 수용할 만한 음식점을 찾다가

2층에 위치한 해물떡찜에 찾아갔습니다.

저로서도 인도에 있는동안  제대로 먹어보지 못한 해물과 떡볶이를 동시에 맛 볼 수 있으니까 대 찬성이었습니다.

모듬 튀김입니다.
똥튀김을 주문 할려고 보니까 없었습니다.
해물떡찜입니다.
무척 기대가 됩니다.
대략 인도에 가기전 동생과 함께 강남역에서 먹어본 후 약 1년만에 먹어보는 떡찜입니다.

튀김도 만족 스럽고
떡찜도 맛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종업원들도 모두 친절했구요

그러나 사람이 많아 지면서 서비스의 속도가 느려졌다는 점과
음식재료 부족으로 인하여 약 1시간 정도 손님을 받지 못하는 것은 단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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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입니다.

어떻게 주말 잘 들 보내고 계신가요?

저는 자격증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집안에 틀어박혀 있습니다.

공부해야 하지만 밖의 맑은 날씨를 바라보며 멍때리다가 포스팅이라도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살포시 올려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환송회 입니다.

인도에 머문지도 어느덧 6개월 제가 다시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사흘전의 이야기입니다.

저녁에 오토릭샤를 불러서 근처에서 제일 큰 쇼핑몰로 갔습니다.

목적은 쇼핑몰에 있는 식당가에서 음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햄버가와 피자를 먹기로 했으나

내가 인도 음식을 좋아한다라는 것과 이제 한국가면 인도 음식 접하기 힘들다는 사실때문에

인도 음식을 먹으러 갔습니다.^^

탄두리 치킨입니다.
아프가니 치킨입니다.

둘다 탄두리라는 화덕에서 구워 나오지만 표면에 발라지는 양념때문에 이름이 달라집니다.

쇼핑몰 규모는 크지만 사람들이 많이 안찾는 곳이어서
별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식당도 청결하고 직원들도 친절하고
또한 음식맛이 좋아서 무척 만족했습니다.
같이 간 여학우들은 인도음식을 싫어하진 않지만 Konan과 Ho는 인도 향신료에 대한 거부감이 있어서
맛없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맛도 있고 또한 배달도 가능하다는 말에 모두들 기회되면 시켜먹어야 겠다고 해서 다행이었습니다.

그리고 2차로 찾아간 Coffee Shop Costa입니다.
케익도 맛있고 커피도 맛있는데 살짝 가격대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통은 케익은 안 시키는데 저의 환송회를 위해서 특별히 케익도 먹었습니다.^^
2차도 끝내고 나왔는데 어느새 안개가 끼어 있었습니다.
위 사진 멀리도 아닌 바로 근처에서 찍은 모양인데 이렇게 나왔습니다.
정말 한치 앞도 안보입니다.

간신히 오토릭샤를 잡아타고 희미한 가로등 불빛 (있으면 다행입니다. 개발구역이라서 없는곳이 더 많아요)에 의지하며
헤메기를 서너번 한 끝에 간신히 1시간 넘게 걸려서 찾아갔습니다. 올때는 10분 걸린 거리를 안개로 인해서 1시간 넘게
걸린 것입니다.

정말 이 날 아파트단지 외벽의 불빛이 얼마나 아름답게 보였는지 모른답니다.

마지막에 안개로 인해 많은 고생을 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음식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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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들 보내고 계신지요

벌써 뉴스에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향해 가는 사람들이 많다고 나오네요

저는 이번 추석에도 즐기기 보다는 시험 공부를 하면서 지내야 합니다.

미리 준비해서 보지 못한 것을 후회해 봤자 어쩔 수 없지요 더 늦기 전에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길 밖에는 없으니까요

오늘은 인도에서 크리스마스 이브에 ESL 학생들과 교장선생님 가족모두 인도 레스토랑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우리 ESL의 막내 영은양입니다.
다니엘 간사님의 딸로 아직 돐도 지나지 않았습니다.
ESL 멤버들이네요
태국에서 영어를 배우기 위해서 온 탄, 엄 그리고 아이띰입니다.
지금도 아이띰의 귀여운 미소가 생각나네요
기본적으로 세팅 되어 있는 매운고추와 양파 그리고 소스들입니다.
큰 쇼핑센타 내에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청결하고 내부 인테리어도 고풍스럽습니다.
탄두리 치킨입니다.
간사님이 추천하던 Naan입니다.
인도에 살면서 먹어본 Naan중에서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씹히는 식감이 다르다고 할까요
샤이 빠니르 입니다.
Naan에는 역시 샤이 빠니르입니다.
치킨 비리야니 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치킨볶음밥이네요
여기는 특이하게도 항아리에 담아서 나왔습니다.
식후 디저트입니다.
초록색은 박하맛이고 사탕처럼 보이는거는 설탕을 굳혀놓은것처럼 단맛을 자랑했습니다.
단맛과 알싸한 맛의 조화 나름 괜찮아서 계속 먹어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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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L 방학을 맞이하여

달래의 하루 2010. 9. 1. 00:25
어제 하루 햇빛 비추더니 다시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는 밤입니다.

오늘은 ESL 방학이 있는 날입니다.
저에게는 두번째 방학입니다.
첫 방학에는 방학식 하고 피자를 시켜먹고 저녁에 Varanasi로 출발했었습니다.
2010/04/13 - [여행 - 보고, 듣고, 느끼고] - Varanasi Tour 1

이번 term에는 지난 term에 비해 사람도 많아지고 해서
방학식을 하고 Cafe Aim에 가서 커피를 마시고 저녁을 함께 먹기로 했습니다.

Ho의 어머니께서 보내주신 호떡믹스로 호떡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Ajay와 Acense 선생님은 호떡을 처음 먹는 것이어서 호떡 먹을 때의 주의 사항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이날 먹은 호떡이 맛이 있어서 한국에 돌아와서 조카와 함께 몇번 만들어 먹었는데 그 때 그맛은 나질 않더군요
처음으로 시켜본 아포가토입니다.
저는 커피류를 즐겨하지 않는 편이어서 다른 메뉴를 찾아보다가
처음보는 것이어서 시켜봤는데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국에 와서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는데 기회되면 먹어봐야 겠습니다.
준비한 선물 증정시간입니다.
쿠션에 전에 같이 놀러갔던 놀이동산에서의 단체사진을 프린팅해서 드렸습니다.
Aim에서 커피를 마시고 담소를 즐기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찾은 China Bowl 입니다.
아쉽게도 음식 사진이 없습니다.
이날 만두, 볶음밥, 치킨, 그리고 티벳식 수제비를 시켜 먹은 것으로 기억만 할 뿐입니다.

저녁을 먹고 선생님들은 집이 멀리 있는 관계로 작별을 해야만 했습니다.
Acense 선생님은 고향으로 돌아가고 다음 term에는 Ajay 선생님과 새로운 선생님이 함께 하리고 했습니다.

그리고 후식을 먹기 위해 찾아간 CCD 입니다.

그동안의 있었던 일들 방학동안의 계획등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서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