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로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친한 형이 이번에 회사를 옮기게 되면서 며칠간의 휴가가 생겼다고 같이 동해에 바람 쐬러 가자고 해서

함께 다녀왔습니다.

출발 당일날 비가 왔지만 형의 일정상 여행을 취소할 수가 없고 또한 속초까지 자동차로 가서

속초부터는 자전거로 해안선 따라서 여행하기로 했기 때문에

비 맞으며 자전거를 타고 가까운 이매역으로 가서 잠실역 까지 점프 했습니다.

잠실역 롯데마트에서 여러 식재료를 사서 형의 차에 내 자전거와 식재료를 넣고는 속초를 향하여 출발했습니다.

다행히 경기도 지역을 벗어날 때 쯤에 비가 그쳤습니다.

속초에 도착해서 숙소를 알아보니 방크기나 시설에 상관없이 3만원을 불러서

바다에서 가깝고 주차장 넓고 방도 큰 곳에 자리를 잡고 저녁을 준비해서 먹고

내일 부터 할 자전거 여행에 관하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동해안 여행에서 저와 함께한 Dahon Speed D7입니다.
요사이 Saab Xspeed에 밀려 있지만 접이식의 장점으로 인하여 이번 동해안 여행을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형의 자전거 Excider도 함께 찍었습니다.

속초 바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뒤에 7번 국도를 따라서 남하 하기로 했습니다.

어느덧 달리다 보니 주문진이 나왔습니다.

주문진에서 끼니를 해결 하기 위해서 바닷가를 찾아 갔습니다.

주문진의 바닷가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이 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우리가 점심 먹을려고 싸가지고 간 밥에 모래가 잔뜩 들어가서

모래 걸러가면서 먹느라고 고생했습니다.

자전거 여행이 처음인 형은 처음에는 목표를 더 멀리 잡았지만 결국 도로 사정과 강한 바람과 체력 고갈로 인하여

경포대에서 하룻 밤을 보내고 다음날 버스로 속초까지 이동하자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그래도 동해안을 따라서 자전거 여행을 했다는 추억거리가 생겨서 좋았습니다.

다음에 고수로 거듭 난다면 제가 사는 분당에서 속초까지 차가 아닌 자전거로 달릴 수 있는 날이 올꺼라 예상해봅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