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자전거클럽 모임이 있어서 참가 댓글을 달고 중간 기점인 반포지구로 달려갔습니다. 약속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반포대교 분수쇼를 찍어볼려고 근처에 갔더니 끝나버리더군요. 기달려서 찍을까 하다가 전에 찍은 것도 있고 해서 모임장소로 다시 가서 기달렸습니다.  대략 20여분을 더 기다린 끝에 다 모여서 출발 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 장소인 여의도지구에 도착했습니다. 아직도 공사중인지라 편히 앉아서 쉴 공간이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장소를 당산철교 아래 편의점으로 이동 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소주와 맥주 그리고 먹을거리를 사와서 회원분들과 함께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전거샵에서 일하고 있는 봉봉이 코우래의 자전거 브레이크를 수리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저도 예전에 봉봉이가 제 알리시아의 브레이크를 잡아 준적도 있습니다.
같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끼리 함께 달리고 먹고 하는것도 좋지만 서로의 지식도 공유하고  간단한 자전거 정비법이나 수리법등도 배울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입니다.
posted by 달래

한강 나들이

회사일(야근) + 귀차니즘으로 인하여 한동안 자전거를 안타고 있었는데 마침 탄천에서 여의도까지 라이딩 벙개가 있어서 참가를 했습니다. 벙개에 참석하기전 샵에 가서 자전거 튜브도 바꾸고 바람도 넣고 만반의 준비를 한 뒤에 모임의 장소인 탄천합수부로 달려갔습니다. 탄천 합수부에서 클럽회원들 모여서 반포지구 까지 달려가봅니다. 지난번에는 공사중이었던 구간들이 공사도 거의 다 끝나서 잔차타기 좋게 되어 있었습니다. 다만 아직 여의도 구간은 아직 공사중이어서 달리기 불편합니다.

블루누나의 Dahon boardwork와 제 잔차 알리시아입니다.

렛서팬더의 Dahon speed d7, 알리시아, 롱롱의 바이키 티티카카스피드

이 날 벙개에 모인 잔차들입니다. 상당히 많은 미니벨로들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습니다.

치킨과 간단히 맥주를 마신뒤에 다시 반포지구까지 달리는 것으로 벙개는 끝마쳤습니다. 그리고 양재천 라인 회원들끼리 조촐하게 뒷풀이를 가졌습니다.

광어 + 우럭입니다. 참치회에만 나오는줄 알았는데 광어,우럭에도 생와사비가 나옵니다.

담소를 나누며 먹다보니 추가로 시킨 낙지입니다.

젓가락질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먹어줘야 하는 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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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래

망우산에 다녀와서

 제가 활동 하고 있는 자전거클럽에서 망우산으로 라이딩을 갔다 왔습니다.
처음으로 중량천을 달려 봤는데 길이 이쁘고 양재천이나 탄천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량천에서 나와서 망우산 까지 가는데 경찰분들의 협조로 많은
인원이었지만 무사히 망우산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망우산에 올라가기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전거동호회분들

망우산 등산 안내도

MTB들 사이에 서있는 알리시아

휴식을 끝내고 망우산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남산보다 덜 가파르고 쉽다는
말에 잔차인들한테 유명한 남산에 한번도 올라가 본적이 없는 제가 도전을 시작했고
별 무리 없이 목적한 봉우리에 도착 했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과 산아래로 보이는 마을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사람도 많고 낙엽도 있고 해서 위험하다고 위험지역에 미리
클럽회원분들이 안전 라이딩을 위하여 대기시켜놓고 출발을 하였으나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인하여 자빠링 해버렸습니다. 자빠링의 후유증으로 알리시아
살때 같이 샀던 전조등 날아가고 뒷바퀴 굴림도 이상해서 수리를 맡겨야 하는데
쥔장의 게으른 성격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방치 상태입니다.

잔차 타고 출퇴근 아님 한강쪽을 돌다가 처음으로 산에 올라갔는데 한강에서
달리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이 때가 늦가을이어서 울긋불긋 이쁜
낙엽들은 볼 수 없었지만 한강에서는 볼 수없는 경치, 나무, 풀, 식물, 동물등
색다른 매력입니다. 이 맛에 사람들이 산에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