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산에 다녀와서

 제가 활동 하고 있는 자전거클럽에서 망우산으로 라이딩을 갔다 왔습니다.
처음으로 중량천을 달려 봤는데 길이 이쁘고 양재천이나 탄천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중량천에서 나와서 망우산 까지 가는데 경찰분들의 협조로 많은
인원이었지만 무사히 망우산에 도착 할 수 있었습니다.

망우산에 올라가기전 휴식을 취하고 있는 자전거동호회분들

망우산 등산 안내도

MTB들 사이에 서있는 알리시아

휴식을 끝내고 망우산 라이딩을 시작했습니다. 남산보다 덜 가파르고 쉽다는
말에 잔차인들한테 유명한 남산에 한번도 올라가 본적이 없는 제가 도전을 시작했고
별 무리 없이 목적한 봉우리에 도착 했습니다.

맑은 가을 하늘과 산아래로 보이는 마을입니다.

내려가는 길은 사람도 많고 낙엽도 있고 해서 위험하다고 위험지역에 미리
클럽회원분들이 안전 라이딩을 위하여 대기시켜놓고 출발을 하였으나 브레이크
조작 미숙으로 인하여 자빠링 해버렸습니다. 자빠링의 후유증으로 알리시아
살때 같이 샀던 전조등 날아가고 뒷바퀴 굴림도 이상해서 수리를 맡겨야 하는데
쥔장의 게으른 성격으로 인하여 지금까지 방치 상태입니다.

잔차 타고 출퇴근 아님 한강쪽을 돌다가 처음으로 산에 올라갔는데 한강에서
달리는 것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네요. 이 때가 늦가을이어서 울긋불긋 이쁜
낙엽들은 볼 수 없었지만 한강에서는 볼 수없는 경치, 나무, 풀, 식물, 동물등
색다른 매력입니다. 이 맛에 사람들이 산에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걸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