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ra에 다녀왔어요

달래의 하루 2010. 8. 16. 23:59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저는 지난 주 수요일 부터 학원 방학이어서 푹 쉬다가 갔더니 학원에 적응이 잘 안되서 힘들었습니다.

이 번 방학때는 태풍 '덴마'의 영향으로 놀러가지도 못하고
거기다가 주말에 예약되었던 캠핑장도 못가보고 끝났습니다.

결국 공부는 방학이라 못하고 여행이나 놀이도 제대로 못한 그야말로 무미건조한 방학을 보냈던 것입니다
다시 한번 계획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Delhi에서 Agra 하루만에 관광하고 오기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Agra는 하얀 대리석의 Taj Mahal로 유명한 곳이고 Delhi에서는 자동차로 약 4시간 정도 거리에 있습니다.
말로는 4시간이지만 인도의 교통지옥과 열악한 교통환경을 유추해본다면
+ 2~3시간은 더해야 한다는 걸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저를 포함한 ESL학생들은 선배 여행자들로부터 하루안에 Agra 마스터 하고 오기에 대해서
교육 받으면서 철저한 준비를 해왔습니다.

시 간
AM 05:00
AM 09:00
 PM 12:00
 PM 01:00
 PM 05:00
 계 획
 Delhi 출발
Agra 도착, 관광시작
 점심 식사
 Agra 출발
 Delhi 도착

위와 같은 계획을 가지고 움직이기로 했습니다.
선배 여행자들 (ESL 교장 및 간사님들)은
위의 계획표에서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델리에 자정 넘어서 도착할 수 있다는 (차량 렌트비용이 추가로 더 지불된다는)
돈 부족한 저희 학생들에게는 공포와 다름아닌 충고의 말도 아낌없이 해주었습니다

Agra를 향해 출발합니다
Agra Fort 입니다.
기사 아저씨가 약간 길을 헤메는 바람에 예정시간 보다 1시간 늦게 도착했습니다.
저 멀리 안개속으로 오늘 우리의 최종 목적지 Taj Mahal이 보입니다.
Michel 과 Agra에 놀러온 인도학생들
해자입니다.
옛날에는 여기에 물이 흐르고 악어와 코끼리등을 키워서 적의 침입을 방지했다고 합니다.
초록 잉꼬들입니다.
Jehangir's Palace입니다.
악바르 황제가 아들인 Salim을 위해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Leveca랑 서로 찍어주기
Taji Mahal 입장료를 내고 받은 물과 신발덮개입니다.
Yamuna 강
Agra  Fort와 Taji Mahal 사이에 있는 슬리퍼 가게
아이스크림을 받아먹는 원숭이 입니다.
도망가지도 않고 졸졸 따라오며 먹을 것을 달래는 모습이 너무 익숙해 보입니다.
Taji Mahal이 보입니다.

주말 숙소에서 쉬면서 맛있는 음식을 시켜먹으며 놀 수도 있지만
직접 와서 본다는 것은 정말 매력이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 여러번 본 Taji Mahal도 내 눈으로 직접 봤을 때의 감동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추억입니다.

Agra Fort의 웅장함과 Taji Mahal의 아름다움에 취해 결국 예정시간보다 늦게 점심식사를 한 우리들은
9시가 넘어서 숙소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posted by 달래
 오늘도 덥네요. 요즘 같은 날씨에 마날리에 가서 로탕 패스에 간다면 무지하게 시원할 꺼에요
다시 인도에 간다면 꼭 한번더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그리고 아쉽지만 마날리에서의 마지막 날입니다.
마지막 여행지로 마날리에서 4km 떨어진 Vashisht (바시쉿)에 갔습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러나 저는 구경만 하고 온천에는 들어가보지 않았습니다.
바시쉿 마을에 있는 작은 사원입니다.
Vashisht에서 내려오면서 바라본 Manali의 전경입니다.
이름 모를 이쁜 꽃도 찍어봤습니다.
강 옆으로 캠핑장도 보입니다.
친구들이랑 같이 왔다면 캠핑장에서 머무는 것도 즐거운 추억일 것 같습니다.
작은 폭포들도 지납니다.
어느새 마날리로 가는 이정표가 보이네요

정말 혼자라서 좋았던 그리고 혼자라서 아쉬었던 여행이었습니다.


posted by 달래
 저녁으로 인도에서 사온 콩커리를 먹었습니다.
인도에서 먹은 커리들은 우리나라의 카레들 처럼 감자, 당근, 양파, 돼지고기 등등 다채로운 재료들보단 치킨이면 치킨, 달걀이면
달걀등 재료 한가지와 커리로 승부를 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인도에서는 학국식 카레가 생각나고 한국에 오니까 인도식 커리가 생각납니다.
오늘 먹은 콩커리에 대한 포스팅도 빨리 올리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진짜 포스팅 할 꺼 많은데 작년에 놀러 갔다 왔던 Manali를 이제서야 올리다니 ㅜㅜ

뭐 어찌됐든 시작합니다.
친구 Abraham이 알려준대로 여행사에서 Rohtang Pass Tour와 델리행 버스표를 예매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여행사로 향하였습니다. 약속 시간 보다 일찍 도착해서 커피 한잔 마시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동양인 여자 여행객도 보여서
말을 걸까 하다가 마침 여행사 직원이 부르길래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주차장에 가니 갤로퍼 비스무리하게 생기고 크기는 좀 더 큰 짚차가 있었습니다. 여행사 직원이 이름이랑 확인하고 타는데 아까 봤던 여자분도 탔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하니 다행히 한국인이었습니다. 그 여자분도 한국인을 만나서 안심하는 듯 보였구요. 혼자서 뻘쭘하게 여행 하는 것보다는 같이 하는게 좋습니다.
우리가 탄 짚차는 마날리 시내를 벗어나서 산길을 달립니다.
창밖으로 히말라야 산맥이 보입니다.
한참을 가다가 폭포가 있는곳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하구요
길이 막혀서 잠시 정차 해서 쉬기도 하구요
우리가 탄 짚차입니다.
다른 차들 거의 대부분이 저와 같은 로탕패스 여행객들의 발이 되어 주는 짚차들 입니다.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휴게소 입니다.
점심으로 짜이와 토스트를 먹었는데
식빵에 계란후라이를 얹고 그 위에 라면스프 뿌리고 다시 식빵을 포개서 먹는 맛이 었습니다.
남쪽이야 덥고 땀을 많이 흘리니까 짜게 먹는다고들 하지만 여긴 아니잖아..
많은 여행객들이 여기 저기서 배를 채우고 있습니다.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
우리를 위해 운전해 주시는 아저씨
마지막 목적지에 도달했습니다.
같이 차를 타고 갔던 여행객들이 여자애랑 이야기 하다보니까 사라져 버려서 어디 갔나
궁금해 하고 있었는데 다들 말타고 한바퀴 돌고 오더군요
멀리 텐츠 쳐진 부근에서 사람들이 스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여기는 리프트는 없습니다. 스키를 짊어지고 산에 올라갔다가 내려옵니다
점점 산에 안개가 끼고 있습니다.
바람 부는 것 보이시나요?..
저는 이날 반팔 그리고 한국여자애는 얇은 봄점퍼 차림이었지만
인도인들은 거의 대부분이 두꺼운 점퍼차림 아니면 코트차림이었습니다.
어느새 우리가 타고온 차를 휘감은 안개입니다.

산에 관련된 프로그램들 보면 고산지대는 쉽게 기후가 뒤바끼고 예측을 할 수 없다더니
정말인가 봅니다.
제 기억으로는 여기가 아마 해발4000M 에서 5000M 사이였을껍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다는 백두산 위에 있는 거죠
여기는 히말라야 입니다


posted by 달래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입니다.
그리고 제가 잠깐 책보고 영어좀 끄적거리기 위해 찾아가는 성남 중앙 도서관의 휴관일이기도 하구요.
보통은 가기전에 점심메뉴 체크하고 열람실 사람수 파악하고 가는데 이상하게 오늘따라 바빠서
체크하지 못하고 갔다가 땀만 흘리고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암튼 포스팅으로 와서 계속 이어지는 Manali 여행기입니다.

뉴마날리에 내려와서 줄타기 공연을 보고 그 다음에는 노란색 지붕이 반짝거리는 사원을 찾아 갔습니다.
인도 백배에 티베트 사원 Gadhan Theckchoking Gompa (가단 테촉클링 곰파)라고 나와 있고 입장료
무료라고 나와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절과는 많이 다릅니다.
생각해 보니 티벳불교도 우리나라의 불교와 다른것 같네요
뭔지 모르지만 지나가는 사람들 마다 굴리고 가서
그래서 저도 해봤습니다.
 도르르 소리내면서 통들이 돌아가는데 소리가 참 좋습니다.
우리나라의 절 처럼 규모가 큰게 아니어서 건물 한바퀴 둘러보니까 끝났습니다.
겉에서 보기에 지붕만 볼만하고 나머지는 볼 꺼 없어보이더니 정말 그랬습니다.

실망하고 울적할때는 쇼핑이 최고입니다.

마침 작은 가방이 필요해서 여기저기 보러 다녔습니다.
여기도 저기도 명품 메이커들 이미테이션이 널려있지만
제가 원하는 것은 이 곳의 특산품, 우리나라에서는 구할 수 없는 그런 것이지요
그래서 찾아낸 가죽 가방입니다.
인도에도 마데 치나의 힘인지 토산품 구하기 힘들더군요.
그 작은 시장을 몇바퀴 둘러보다가 간신히 지하 가게에서 발굴했습니다.
지금은 어머니 화장품 가방으로 요긴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가방을 사고 숙소까지 걸어가다가 중간에 있는 둥그리 사원과 박물관에 가보기로 했으나
길을 잃고 헤매이다가 지나가는 오토릭샤 잡아 타고 숙소로 갔습니다.
그리고 저녁은 내가 머물고 있는 드래곤 게스트 하우스의 식당에서 먹기로 했습니다.
아까 나와 방을 흥정하던 친구가 자기네 식당 숭어구이가 맛있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Manali를 추천한 친구 abraham이 마날리에서 먹어 볼만 한 음식으로 숭어구이를
추천한 이유도 있습니다.
음료수는 림카입니다.
왜 우리나라에는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레몬계열의 탄산음료입니다.
그리고 숭어구이입니다.
스페셜이라고 해서 기대 많이 했는데 저 위에 보이는게 다입니다.
후식이나 사이드 메뉴 안나오냐고 물어보니까 이게 끝이라더군요.
맛은 있지만 양에서는 실망했습니다.
아점 겸 먹다 싸온 볶음밥과 만두가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저만의 작은 파티를..^^
누군가 곁에 있었음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잔 두잔 넘어가면서
어느덧
나도 모르게 즐거워 집니다.

내일을 기약하며 잠자리에 듭니다.

아 놔.. 포스팅 하다 보니까 술생각 나네요
오늘은 초복입니다.
초복에는 치맥이 제격이지요
친구한테 문자 보내야겠습니다.


posted by 달래
장마철입니다.
전 요새 좋아하는 자전거를 날씨 및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타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시간을 내서라도 자전거를 타야 할텐데 잘 안돼네요

이번에도 계속해서 지난번에 올렸던 Manali 여행기 입니다.
저도 추천 받아서 간 곳인데 갔다와서는 인도에서도 한국에서도 Manali에 꼭 가보라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닙니다.
그리고 갔다 온 사람들 모두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만족하는 곳입니다.
인도 현지인들도 많이 놀러가는 곳이구요 제가 버스타고 갈때에도 저 혼자만 외국인이었습니다.

뉴 마날리와 올드 마날리 사이에 있는 삼림 보호 구역입니다.
24시간 개방이구 요금은 Rs5 입니다.
그러나 밤에는 조명시설이 없기 때문에 가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쭉쭉 뻗은 침엽수들 우리나라였다면 뭐 맨날 보는거 이럴 수도 있겠지만 여긴 인도라서 그런가 더 신기하게 느껴졌네요.
4개의 구멍
혹 딱따구리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 하며 72시간의 기다림을 하려고 했으나
제 dslr은 캐논이어서 패스 ^^
꽈배기처럼 밑둥에서부터 올라간 나무
하나에서 여럿으로
삼림 보호 구역을 거의 다 내려왔을때 만난 염소 무리들입니다.
삼림 보호 구역을 나와보니 이런 것이 있더군요
네루 동상이 서있는 네루 공원입니다.
뉴 마날리 입구에 사람들이 많이 있어서 무엇인가 봤더니 줄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나라와 비슷한 줄타기를 인도에 와서 볼 수 있을 줄이야
신기한 맘으로 잠시 서서 감상했습니다.

줄타는 소녀 아래에 빨간 옷에 북을 매고 있는 아저씨는 소녀의 아빠입니다.
그리고 작은 아들도 있는데 사진에는 안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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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래
인도의 스위스라고 불리는 마날리(Manali)에 다녀왔습니다.
인도 북부 히마찰 쁘라데쉬(Himachal Pradesh)주에 있고 쉼라(Shimla), 맥그로드 간즈(McLeod Ganj)와 함께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곳입니다.

바라나시에 다녀온뒤에 다음학기 수업을 준비한다는 핑계로 숙소에서 빈둥 거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친구 Abraham이 공부는 다음학기 시작하면 그 때 부터 해도 된다구 하며 다시 한번 더 여행을 갈 것을 제안했습니다.

처음에는 멀리 가는것도 귀찮고 편하게 숙소에서 지낼려고 생각했습니다만 또 언제 인도를 오겠느냐 책만 보는 것보다 직접 사람들 만나서 대화 하는것도 공부다 라는 말에 저의 팔랑귀가 움직여서 여행을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향한 곳 마날리. 인도에 와서 처음으로 혼자서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7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11시 정도에 마날리에 도착했습니다.
초반에는 직선 주로를 달리다가 달린지 5시간 이후에는 꼬불 꼬불 산길을 올라갔다 내려왔다가 하였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높은 산맥 히말라야 근처여서 그런지 우리나라 강원도 산길보다 훨씬 더 스팩타클 했습니다.
결국 도착지점에 거의 다와서 내 앞에 앉은 인도사람이 오바이트 하는 걸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내가 타고 간 사설버스 정류소는 마날리의 번화가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 있어서 길을 따라 올라가면서 마날리에서 첫날을 무엇을 할까 생각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먼저 밥을 먹고 숙소를 찾아보기로 했습니다.
인도 백배에 나와있는 음식점 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Chopstick으로 갔습니다.
점심시간 전이어서 손님은 저 혼자 밖에 없어서 여유롭게 실내를 구경 할 수 있었네요.
Chopstick은 티벳난민이 운영하는 가게여서 티벳노래가 나오는데 남자와 여자가 서로 잔잔하게 속삭이듯이 나오는 노래가
왠지 모르게 끌리더군요. 이 날 처음으로 티벳 노래를 들어본것 같습니다
기타와 비슷하게 생긴 전통 악기입니다.
전등입니다.
이런거 울 어머니 사다주면 좋아하실텐데 돈이 풍족치 못해서 그냥 쳐다만 봅니다.
테이블 세팅입니다. 콜라와 양념통, 그리고 접시와 수저, 나이프, 포크
간장, 소스, 그리고 매운고추 초절임(?)으로 화끈한 매운맛으로 느끼함을 덜어줍니다.
코카콜라병입니다.
예전 국민학교때 친구들과 병콜라 사서 빨대 꽂아서 마시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그래요. 전 국민학교 세대입니다.
주문한 음식이 나왔습니다.
볶음밥만 시킬까 하다가 부족할 것 같아서 모모까지 시켰습니다.
근데 보시다시피 양이 꽤 됩니다.
결국 복음밥이랑 모모 반씩 먹고 반은 포장해달라고 했습니다.
마날리 거리의 풍경입니다.

오토릭샤를 잡아타고 마날리에서 꽤 유명한 드래곤게스트하우스로 향합니다.
처음 가본데서 안해메고 괜찮은 게스트하우스를 고르는 방법은 그곳에서 가장 유명한 곳으로 가서
거기에서 부터 가격흥정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마날리는 인도의 사과산지입니다.
우리나라의 사과보다 작지만 맛있습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윤카페에 찾아갔습니다.
골목 안쪽에 있어서 표지판 보고도 못찾아 갈 뻔 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옆에 있던 여자사람 2명이랑 이러 저러한 이야기를 하다가
나와서는 본격적인 여행은 내일 부터 하기로 하고
오늘은 마날리 거리를 거닐기로 했습니다.

숙소가 있는 올드마날리는 산에 있고 아침겸 점심을 먹은 뉴마날리는 아래에 있기 때문에
천천히 내려가 보다가 중간에 있는 삼림 보호 구역도 구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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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래

Varanasi 맛기행

바라나시에 도착해서 갠지스 강을 보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곳은 인도백배에도 나와있는 라가 카페입니다.
한국인 부부가 운영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찾아갔을때는 여행중이어서 만날 수 없었습니다.
메뉴판입니다. (1Rs = 24Won)
한국음식은 인도에서 비싼편이지만 그래도 바라나시에 처음 도착해서 생생한 현장의
정보를 얻기위해서는 한국인들이 모이는 한국식당이 좋을꺼라는 판단과
한국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는 의견에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비빔밥입니다.
깔끔하고 한국에서 먹던 비빔밥과 비슷한 맛을 내서 만족했습니다.
푸짐해 보이는 잡채의 양에 후한 점수를 얻은 잡채밥입니다.
맛도 좋았구요 짬뽕국물이 있었으면 더 금상첨화였을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인도라면입니다.
별 기대 하지 않은 움식이었는데 이외로 매콤하고 맛이 있어서 다들 놀란 메뉴입니다.
참치김치찌게 입니다.
시켰던 메뉴들 중에서 가장 기대를 한 메뉴이지만
실망을 안겨줬습니다.
밑반찬들도 맛있고 점원들도 친절해서
좋은 기억으로 남은 라가까페입니다.

숙소를 잡고 그 숙소 위에 있는 샨티 레스토랑에서 더위도 피할겸 주문한 다양한 맛의 라씨들
이날 라씨도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주인이 한국분이어서 여행에 대한 여러 정보도 얻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음식들은 라씨만큼 맛있지 않아서 실망했습니다.

바라나시에서 첫날의 여행을 마치고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찾아간 곳은 숙소를 잡을때 도움을 주었던
한국인이 운영하는 또 다른 식당으로 찾아갔습니다.
각자 시킨 메뉴를 기다리는 동안 먹은 부침개
한국라면.
이 식당의 특징은 어떤 메뉴를 시키든 반찬이 위에서 보듯이 개인적으로 나온다는 것이다.
햄버그 스테이크
김밥과 돈까스
그리고 내가 시킨 김치말이 국수
만일 다시 한번 더 바라나시에 가게된다면 꼭 먹고 싶은 메뉴 1순위입니다.
모두를 감탄 시켰던 메뉴이기도 합니다.
이틀날 아침을 먹기 위해 다시 찾은 숙소 맨 위에 있는 레스토랑
차 주전자로 돈테크만 흉내도 내보고 메뉴가 나오길 기다려 봅니다.
크림파스타
함박스테이크
김치 볶음밥
그리고 토스트
우리가 시킨 메뉴들 중에서 그나마 부러웠던 메뉴입니다.

가격에 비해 다 맛없고 파스타는 3분요리 같은 맛 김치볶음밥은 고추장보단 토마토 케챺맛이 느껴지고
함박스테이크는 양만 많을뿐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라나시에서 출발하기전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방문한 Bread of Life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릭샤도 바로 알고 앞까지 데려다 주더군요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바라나시를 여행하던 주인장이 갠지스강을 구경중 '나의 양을 먹이라'는 신의 계시를 듣고
이 가게를 오픈했다는 스토리로 유명한 곳입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후추통과 소금통
소품 하나 하나에도 주인장의 정성이 들어 있는걸 느끼게 해줍니다.
그리고 창가에 혼자 앉아 사색중인 인도아가씨
파스타 오전에 먹은 파스타와는 달리 제대로 된 맛을 보여줍니다.
블로그를 위해 사진을 보다 보니까 갑자기 파스타가 먹고 싶어집니다.
치킨 샐러드입니다.
소스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토마토 소스의 파스타입니다.
정말이지 파스타 먹고 싶어집니다.
인도에 있을때 즐겨 먹던 림카입니다. 코카콜라사에서 만들었습니다.
맛은 탄산이 들어간 레몬맛인데 레몬맛이랑은 약간 다릅니다.
Bread of life의 전면 모습입니다.
델리가는 기차안에서 먹을 빵을 사가지고 기차역으로 출발했습니다.

여기까지의 이미지는 괜찮았는데
기차안에서 빵을 먹다가 빵안에서 개미가 나오는 바람에
좋던 이미지를 한방에 날려버린 식당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빵이 아닌 다른 음식이라면 추천합니다.











posted by 달래
바라나시 4번째 이야기 입니다.
기차의 승무원들입니다.
음식도 팔고 서비스도 제공해 줍니다.
우리가 타고온 기차입니다.
AC SLEEPER은 에어콘이 있는 침대칸이라는 뜻입니다.
바라나시 역의 모습입니다.
guest house에서 보이는 바라나시와 갠지스 강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처음으로 찾아간 사르나트 유적군입니다.
사르나트는 부처님이 깨달음을 얻은 뒤 처음으로 설법을 한 곳입니다.
사르나트의 상징인 다멕 스투파와 수행중인 스님입니다.
중국절입니다. 우리의 절과는 비슷하지만 다른 모습입니다.
불교사원인 Mulagandha Kuti Vihar입니다.
우리가 방문했을때 마침 갠지스 강에서 축제가 있다고 해서 작은 초 4개를 샀습니다.
불을 붙이고 갠지스 강에 소원을 빌면서 흘려 보냅니다.
힌두교 사제들이 초를 들고 의식을 진행합니다.
다음날 아침 해가 어느덧 떳습니다.
갠지스강 보트투어를 하면서 일출을 보고 싶었는데 말이죠.
갠지스강에서 빨래를 하는 사람들입니다.
갠지스강은 제가 아는 한 제일 다목적용 일 것입니다.
Bharat Kala Bhavan 박물관입니다.
들어가서 구경은 안했습니다.

열차 시간 관계상 밥을 먹고 기차에 몸을 싣고 델리로 향했습니다.

Varanasi 인도하면 수도인 델리와 함께 떠오르는 곳이고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우리가 찾아 갔을 때는 휴가철도 지나고 해서 많은 한국인들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바라나시를 직접 가보고 갠지스 강을 본 감상은
티비에서 영상으로 볼 때가 더 멋지다는 것입니다.
저의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한번 가볼 만 하지만 두번 이상은 가보고 싶지 않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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