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 온지 3일이 지났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학생들이 입맛에 맞지 않아 고생한다는 인도음식에 첫날부터 무난하게 적응 합니다.
먹는 것을 좋아해 이것 저것 다양한 음식들을 섭취해서 입맛이 다양화 되서 그런건 아닐까 상상해봅니다.
하지만 약간은 단조로운 식단을 한국에서 가져간 고추장으로 달래 봅니다.
마침 아이들이 저녁에 Kamla Nagar에 가서 저녁도 먹고 쇼핑도 하자고 합니다.
반대할 이유는 없습니다.
나와 Kooz가 함께 탑니다.
Kooz는 몸집이 큽니다.
열심히 페달을 밟고 있는 릭샤 왈라의 뒷모습이 안쓰럽습니다.
우리의 뒤를 따라오고 있는 Nadia와 sona입니다.
곧 우리를 추월합니다.
캠퍼스 앞에서 손님들을 기달리고 있는 사이클릭샤의 모습입니다.
ESL에서 가까운 번화가 Kamla Nagar의 모습입니다.
한국의 번화가를 생각했다가 실망했습니다.
여기는 인도입니다.

Soho레스토랑에 들어갑니다.
ESL에서 나오는 급식이 지겹고 다른 맛있는 것이 생각날때 오는 음식점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처음이라 주문은 애들한테 맡겨봅니다.
치킨 칠리 갈릭 차오면
매콤한 맛의 볶음 국수입니다.
에그 후라이드 라이스
볶음밥은 동남아 산 쌀로 만들어야 맛있다고 말하시던 과장님을 떠올립니다.
과장님은 틀린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나도 나중에 과장이 되면 언제나 옳고 싶습니다.
음양 스페셜 치킨
새로 나온 메뉴라고 추천해준 메뉴이지만 독특한 향때문에 애들은 싫어합니다.
크리스피 허니 치킨
매콤하고 살짝 달콤함이 느껴지는 맛입니다.
치킨 스첸 모모
티벳요리로 우리나라 만두와 비슷합니다.
레스토랑 내부 인테리어 입니다.
메뉴판 입니다.
레스토랑 입구의 모습입니다.

맛도 괜찮고 분위기도 소박하니 괜찮은 레스토랑.
우리나라의 퓨전 중식레스토랑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