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도 끝나고 계속 집에만 있으니 심심함이 더해갑니다.

혼자 놀기도 지쳐서 어디 모임 있나 여기저기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주일을 맞아 작자카에서 모임이 있어서 참석을 했습니다.

모임 장소인 뚝섬 유원지역 까지 힘차게 페달을 밟아 갔습니다.

잠시후에 고질라가 왔습니다. 함께 목적지인 한양대 Valance Burger를 향해 갔습니다.

뚝섬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달리다가 중량천으로 빠져서 달리다가 도로로 빠져나와서

좀만 더 달리다 보니 한양대 이정표가 보입니다.

학창시절 친구와 술마시러 밤에만 와보다가 이른 저녁시간에 잔차타고 와보니 사뭇 달라 보였습니다.

Valance Bugger에 도착해보니 봉봉, 후니 그리고 프리우먼이 일치깜지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버거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이미 와본적 있는 고질라한테 추천받아서 set1로 주문하고

벨을 받아 왔습니다.

set1에 있는 칠리후라이 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 있는 후라이하고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 맛과 양입니다. 물론 가격도 비쌉니다.

밸런스 버거입니다.

한손으로 먹기에도 힘든 두께입니다.

부분 부분 이리저리 잘 돌려가면서 한입씩 크게 베어 물어 먹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set1입니다.

가격은 8500원이고 음료수는 무한 리필이어서 3번정도 리필해 먹었습니다.

맛은 제가 사는 분당에서 이곳 한양대까지 1시간 넘게 걸려서 자전거 타고온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한양대점 Valance Burger 입니다.

야탑역에도 수제버거집 있던데 함 도전해 보고 맛있다면 오늘처럼 벙개 한번 쳐야겠습니다.

2차를 위해 다시 뚝섬 유원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편의점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근처에 있는 카페 바이림으로 갔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커피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맘에 듭니다. 그리고 메뉴판이 어디서 본것 같아 알아보니

신천에 있는 바이림의 지점이라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씁쓸한 맛에 시럽 넣을까 했으나 그냥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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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화를 받고 설렁 설렁 태평을 향해 자전거위에 올라타고 페달질 하며 나아갔습니다.

결혼한 친구가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서 저를 불러낸 것입니다.

태평 나들목 앞 공터에서 자전거 타고 어디를 갈까 서로 의논하다가 친구가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사람들한테 분당 서현에 맛있는 감자탕이 있다고 한 말이 기억나서 친구를 데리고 서현으로 향했습니다.

감자탕집 가기전에 혹시 다른집도 괜찮은데 있나 봐둘려고 지나갔지만 주말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가

손님도 없고 해서 처음의 계획대로 감자탕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24시간 영업이라는 것이 이럴때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감자탕 (小) 입니다.

양도 실해 보이고 보통 팽이버섯만 나오는데 여기는 표고버섯까지 나오는게 살짝 만족스럽습니다.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이 때가 배추값이 폭등한 시기여서 어떤 음식점에서는 김치가 안나오거나 나오더라도 추가주문시 돈을 받는다고 하던데

유명하다는 맛집은 틀린 모양입니다.

이런것이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손해가 있지만 손님을 위해서 감수하는 모습

지금은 배추값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당시 김치 안내오던 식당들 예전보다 잘 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전 그런집 있으면 다시는 안가는 스타일이어서 말입니다.

당면과 떡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당면과 떡이 나오는 감자탕집은 많이 있었지만

사진에서 처럼 많이 주는데는 이 집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스카이 샷입니다.

끓을때를 기다렸다가 앞접시에 국자로 국물과 뼈를 담아와서 먼저 국물 맛을 봤습니다.

친구와 서로 마주보았습니다.

여타 감자탕집과 그리 다르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왜 여기를 맛집이라고 하는지 저도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먹었습니다.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몇 년 전에 친구네가 감자탕 체인점을 오픈해서 찾아가서 먹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고기가 뻑뻑해서 먹기 불편하고 결과적으로는 감자탕의 맛을 떨어뜨려서

친구한테 고기가 뻑뻑하다고 말을 해줫고 친구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 갔을때는 뻑뻑한 고기와 부드러운 고기가 함께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에보다 맛있다고 했더니 친구가 비결을 알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체인 본부에서 보내온 뼈로만 만들었는데

다른곳에서 같은 체인 감자탕집을 하시던 사장님이 그것은 체인 본부에서 단가 낮추기 위해서 값싼 뼈를 공급한 것이고

손님을 끌려면 따로 좋은 뼈를 사서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해줘서 그렇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도 그 당시에도 함께 했었기 때문에 서로 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 맛은 다른 감자탕집에 비해 제 입맛에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푸짐한 양과 부드러운 고기맛이

다시 한번 찾아가고픈 맛집으로 기억되는 서울 24시 감자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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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탑역에서 돈까스와 냉면으로 유명한 짱가네에서 매운맛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분당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야탑역에서는 주로 친구 또는 동생과 함께 저녁에 술만 마시고

낮에는 밥먹으러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맛,멋클럽에 올라온 글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첫날은 사람이 너무 많고 밖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포기하고 다른데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도전했는데요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다행히 1자리가 나서 먹게되었습니다.

콘 스프입니다.

어렸을때 돈까스를 먹으러 가면 돈까스 먹기전에 언제나 이런 스프가 나와서 그릇까지 핥아가면서 먹었었는데요

저에게는 이제 돈까스를 먹기전에 항상 하는 의식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요 근래에 돈까스를 먹으러 가면 스프가 나오는 집은 드물고 국이 나오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나오는 집이 있어서

약간 아쉬었었는데요 이집은 스프가 나와서 처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운맛 돈까스입니다.

소스에 제가 좋아하는 버섯들이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매운맛도 좋았습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밥 작아보이지만 리필이 가능해서 한번 더 먹었습니다.


작은 가게이지만 청결하고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아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짱가네 돈까스였습니다.

다만 술은 취급안해서 친구와 동생과 함께 올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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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활동하고 있는 싸이의 맛,멋클럽에서 정자동의 한정식집에서 모임이 있어서 함께 했습니다.

곱게 잘 차려진 한상입니다.

1인당 \15,000원 입니다. 물론 반찬은 언제든지 달라면 달라는 대로 다 줍니다.

콩 + 쌀밥입니다.

집에서 잡곡밥을 먹는 저에게는  달랑 2가지만 있는게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밥도둑 간장게장입니다.

강된장입니다.

야채에 쌈싸먹을때 함께 먹는데 짭짜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보쌈과 김치입니다.

전문점보다는 못하지만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술도 함께 였으면 좋은데 오늘 모인 멤버들이 술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어서 참았습니다.

강된장과 함께 먹었던 쌈채소들입니다.

비지찌게입니다.

저는 비지찌게에 돼지고기와 비계가 들어간걸 좋아하는데 없어서 아쉬었습니다.


음식들 전부다 굉장히 맛있다의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 수준급들이고

가게도 넓고 쾌적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또 다른 한정식집이 있고

서로 반찬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시고 입맛대로 들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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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 생일날입니다.

며칠전부터 분당지역의 맛집을 검색하면서 어디가서 무엇을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발견한 무한리필 양대창집 양천지를 발견하고는 양대창 매니아인 동생한테 알려주었습니다.

동생 저보다 더 좋아합니다. 차를 몰고 서현동에 위치한 양천지를 찾아갔습니다.

조카입니다.

조카도 오늘 기분 좋은지 다양한 표정들을 지어보였습니다.

조카는 오늘 과연 양대창을 먹어줄까요 궁금합니다.

워낙에 먹는걸 좋아하지 않아서 아마 힘들듯 합니다.

메뉴판입니다. 정말로 무한리필입니다.

양념갈비와 양대창 섞어서 가능하냐고 하니까 그건 안된다고 합니다.

아쉬었지만 목적은 양대창이어서 양대창으로 주문했습니다.

밑반찬들입니다.

밑반찬들도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양과 대창입니다.

양은 소의 위중이 하나입니다. 대창은 안에 곱이 꽉꽉 들어 차있는게 맛있어 보입니다.

불판위에 올려놓고 굽기 시작했습니다.

다이어트는 내일로 미룬채 계속 시켜먹었습니다.

전에 양대창 먹을때는 비싼가격땜시 배불리 먹어보지도 못했는데

오늘 양대창으로 제 위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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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Abraham한테서 연락이 왔습니다.

뷔페먹으러 가자고 합니다. 가격의 압박으로 살짝 망설여졌으나 먹을것에 약한 저는 금새 포기하고

날짜와 약속시간을 정합니다.

약속장소인 학동역에 도착하니 Abraham, Nadia 그리고 Tina가 있습니다.

Tina는 방학을 맞이하여 한국에 놀러왔다고 합니다.

인도는 한창 40도를 넘길때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좀 더 시원한 곳으로 피신해있을 때입니다.

다 함께 오늘의 뷔페식당인 The Oaks로 입장했습니다.

자리를 잡고 맘에 드는 음식들로 하나씩 가져와봤습니다.

제가 뷔페를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다양한 음식들을 제 입맛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The Oaks의 내부 입니다.

넓고 깔끔한 이미지입니다. 평일 점심시간이어서 그런지 연인 또는 여자분들 끼리 많이 와 있었습니다.

해물 쌀국수입니다.

쌀국수가 생각나서 가져왔는데 그냥 먹을만 했습니다.

샐러드입니다.

샐러드는 몸생각해서 먹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깔끔하게 회와 스시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이 날 와인 무료 행사라서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을 리필해 가면서 마셨습니다.

그리고 디저트를 먹기위해서 강남역으로 이동했습니다.

한예슬이 선전해서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카페베네에서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시켰습니다.

강남역에 위치한 카페베네의 모습입니다.

먹고 즐기다 보니 저녁시간이 되어서 3차를 갈까 했으나 모두의 개인 사정상

아쉽게도 집으로 향해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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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멋클럽에서 오랜만에 분당 지역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맛멋클럽은 제가 활동하는 맛집 찾아 다니며 먹는 클럽의 약자입니다.

예전 서울 살 때는 강남, 논현쪽 모임에 주로 나갔었는데 분당으로 이사오고 인도에 다녀와서는 잠시 소홀 했었는데

이번에 분당 지역 모임이 오랜만에 그것도 인도요리점이어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분당의 여러 인도요리점에서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백번선본남자로 유명한 분이 운영하시는 사마칸입니다.

인도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오이피클과 살사소스(?)입니다.

사모사입니다.

튀김만두와 비슷합니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여러 다양한 맛을 냅니다.

제가 있던 Delhi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인도 남부지방의 요리입니다.

느끼하면서 담백한 맛의 새우 요리였습니다.

Naan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샤이빠니르가 없어서 아쉬었지만 그래도 Naan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점원들의 복장부터 모든것이 인도풍인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인도에 있을때 한국에 가면 비싸다고 여기 있을때 많이 먹고 가라고 해서 그냥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접해보니 꽤 가격대가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짜장면을 먹을려면 만원있어야 하고 친구와 한국에서 먹는것처럼 삼겹살을 먹으면 십만원 넘게 나온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인도 요리점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좀 더 우리나라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들이 보급되어서

지금보다 더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날이 어서오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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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탄 후 배고플때 치맥은 목마름을 달래주고 배고픔을 완화시켜주는 좋은 음식입니다.

그래서 금요일 밤을 맞이하여 반포에서 치맥 벙개를 가졌습니다.

반포지구에 있는 미니스톱 편의점 뒤에서 치킨2마리와 맥주 및 음료수를 먹었으나

점차 불어나는 회원들과 또한 치킨으로는 부족하다 더 먹자는 의견을 반영하여

근처에 있는 음식점으로 향하였습니다.

조개찜입니다.

예상보다 양도 많고 해서 만족했습니다.

바지락 칼국수입니다.

이집을 소개한 친구가 바지락 칼국수가 괜찮다고 해서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추천메뉴 수제비입니다.

바지락과 수제비의 시원함은 술이 마시면서 해장되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저의 의도는 반포에서 사람들과 함께 치맥하는 거였는데

결국 조개찜, 칼국수, 수제비까지 성공적인 먹벙이었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