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TV를 설치하고 주말에 영화 찾아보는 재미로 지낼때쯤 우연히 발견한 영화 분노의 질주 첨 보고는 반 디젤 횽아의 포쓰와 자동차들의 멋진 모습에 푹 빠져버렸다 물론 간간히 양념처럼 나오는 이쁜 언니들도 빠질 수 없구ㅎㅎ
그날 2편까지 찾아 보는 센스를 누렸다. 그 후 외전 격이라는 3편 도쿄드리프트를 봤구 3년만에 다시 분노의 질주 더 오리지날을 보게 되었다 반 디젤 횽아는 3편 마지막에 잠깐 나왔으므로 제대로 나오는 모습은 아마 2편 이후 오랜만인것 같다 줄거리는 FBI에게 쫓기는 도미닉은 해외로 탈출해 있다가 애인인 래티가 살해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LA로 돌아오고 브라이언은 갱단의 두목을 쫓다가 래티의 죽음이 갱단과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도미닉과 브라이언 서로 도망자와 경찰의 신분이지만 함께 손을 잡고 갱단과 맞선다는 내용이다. 줄거리만 놓고 보자면 1편과 2편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지만 반 디젤 횽아와 자동차를 좋아한다면 봐야할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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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39계단을 보고

 토욜날 헤어지면서 그 분께서 일요일날 낮에 연극이 보고 싶다는 말을 듣고 집에 돌아와서

여기저기 검색한 결과 39계단과 아일랜드 2개가 시간대가 적당한 듯 해서 전화로 어떤게 더

좋은가 물어봤습니다.

그 결과 2시에 공연하는 39계단이 선택되어졌습니다.

 

39.jpg

 

39계간은 유명한 감독인 알프레도 히치콕 감독의 동명영화 39계단이 원작이라고

하는데 히치콕 영화처럼 스릴러 스럽지는 않습니다. 다만 연극 내내 위의 연극

포스터에 나와 있는 글귀처럼 공간의 한계를 뛰어넘는 무대적 상상력과

멀티극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출연 배우는 4명이지만 그 들이 맡은 역활은

다양합니다. 경찰, 농부, 스파이 등등..  한정된 무대를 다양한 아이디어로

꾸며내는것과 다양한 역활 분담그리고 빠른 스토리와 재미있는 구성등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연극을 보고 나오면서  스릴러나 공포를 싫어하는 제가

원작영화를 보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였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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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에 코엑스에 있는 메가박스에서 슬럼독 밀리어네어를 봤습니다. 아카데미 및 골든 글로브에서 많은 상을 받은 영화구 여러 연애프로그램에서 한번 씩은 소개로 나오는 걸 보면서 기회가 되면 보러 가야지 하다가 다행히 영화 막 내리기전에 기회가 되어서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대략 인도 빈민가 출신의 자말(18세)이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퀴즈쇼에 나가서 마지막 문제까지 풀게 되는데, 정규교육과정도 배우지 못한 자말이 무엇인가 속임수를 썼을 것이라고 의심하게 되고 결국 경찰에 잡혀가게 된다. 그러나 문제 하나 하나 마다 자말의 인생과 관련이 있어서 맞출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줄거리 상으로는 어찌보면 꽤 지루하고 경찰과 자말의 심리싸움 뭐 이런 식으로 생각했었는데 막상 영화를 보니 빠른 진행 속도와 중간 중간에 삽입되는 빠르고 반복되는 템포의 음악으로 인해 어느 순간 내 자신도 모르게 영화에 빠져들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문제를 풀고 엄청난 상금의 주인공이 되고 또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는 장면에서는 나도 모르게 희열을 느꼈다 그리고 영화 끝나고 배우들이 음악에 맞추어서 춤추는 장면은 내가 예전에 스윙을 배울때 라인댄스도 배운 기억이 있어서 그런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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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서서 떠나라를 보고

 일요일날 클럽 사람들과 함께 대학로에 있는 원더스페이스에서 돌아서서 떠나라를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유오성씨를 좋아하구 이 연극이 예전에 감동있게 봤던 영화 약속의 원작이라는 걸 알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
니다. 연극은 사형 집행일을 기다리는 공상두를 채희주가 면회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되구 다음 장면은 좀 더 과거로 돌아가서 공상두가 산속에 숨어서 지내다가 다시 세상으로 나와서 자수를 하러 가기전에 채희주의 집에 찾아가서 함께 이야기 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상황이 2개 밖에 안되고 출연 배우도 유오성씨와 채희주역에 진경씨라는 분만 나와서 다음 장면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오겠지 생각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박수 치고 유오성씨와 진경씨 나와서 인사 하더군요. 그래서 더 계속 연극이 진행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밖으로 빠져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밖에 나와서 핸드폰을 켜보니 어느덧 시계가 5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좀 더 유오성씨를 못봐서 아쉽고 채희주역으로 나온 진경씨 또한 자연스럽게 희주역을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첨에는 유오성씨만 바라보다가 나중에는 진경씨를 좀 더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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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문화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경기도립극단이 공연하는 오스트로프스키의 숲을 보고 왔습니다.

pp.jpg

오스트로프스키는 세익스피어와 비교되는 러시아의 극작가로 러시아 연극의 아버지라고도 불리어 지는

사람으로 그의 작품은 우리나라에서 이번에 '숲' 을 통해 처음 선보였습니다.

 

간략한 줄거리는 가난한 친척과 불쌍한 청년을 돌보며 선행을 베푸는 거대한 숲을 소유한 미망인 그르뮈쉬스까야는

친척인 아끄슈샤와 청년인 블라노프를 결혼 시켜 지참금을 주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고 숲을 팔았지만,

아끄슈샤가 사람은 블라노프가 아닌 숲을 산 보스미브라또프의 아들 뾰또르였습니다. 이것을 알게된 보스미브라또프는

자신의 아들과 아끄슈사을 결혼시키자고 미망인에게 제안했으나 거절 당하고 그 분풀이로 거래대금의 일부를 미망인에게

주지 않게 됩니다. 그러나 15년 만에 나타난 미망인의 유일한 상속자인 조카가 나타나서 거래대금을 다 돌려받게 됩니다.

조카 니쉬슬립쩨프는 각 지방을 떠돌아 다니는 비극배우로 미망인은 그가 군인이 되기를 원했고 15년 만에 나타난 조카를

퇴역 군인으로 알았지만 사실을 알고 그를 내쫗았지만 니쉬슬립쩨프는 미망인이 남에게 선행을 베푸는 좋은 사람으로 알고

있었으나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에 환멸을 느껴서 떠나게됩니다. 그리고 떠나면서 받은 돈으로 결혼지참금이 없어서

결혼을 못하고 있던 아끄슈사에게 그 돈을 전부 주고 올때와 마찬가지로 빈털털이로 다시 배우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총 공연시간이 3시간으로 연극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제가 본 연극중에서 가장 긴 시간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다보니 러시아에서는 4시간 짜리라고 하는데 우리나라에 오면서 1시간 분량이 편집되었다고 합니다.

보면서 후반부쪽이 어쩐지 극전개가 빠르다는 느낌이 들었었는데 편집의 영향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나라의 여건상 1시간

분량이 편집되었다고는 하지만 극의 내용이 괜찮아서 4시간 Full타임으로 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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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 23일 강남에 있는 영화관에서 동생과 함께 인디아나존스를 봤습니다.

국민학교, 중학교 시절 비디오로 가족이 함께 즐겁게 봤던 영화여서 이번에

4편이 나온다고 했을때 꼭 극장에 가서 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동생이

영화 같이 보자고 해서 같이 보게 되었습니다.

ij4-poster6.jpg

줄거리는 영화정보나 아니면 직접 보시면 아시기 때문에 생략하겠습니다.^^

인디아나존스 3편 이후 액션 영화들이 발전하면서 왠만한 액션은 별 감흥을 준다고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볼만합니다. 인디아나존스의 아들도 나오고 (아들은 트랜스포머에서 나왔던 위키군 입니다.)

엄마역으로 나온 사람과는 이전에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담에 기회가 되면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쭈욱 돌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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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버터플라이

Max2007Butterfly.jpg

 

감독 : 마이크 바커

출연 : 피어스 브로스넌, 제라드 버틀러, 마리아 벨로

 

 집에서 하나TV를 시청해온지 거의 반년만에 첨으로 유료영화를 봤습니다. 사실 무료권을 받아 놓은 것이 있어서 무료이긴 합니다만^^

동생이랑 뭐 볼까 하고 이리저리 고르다가 동생이 대여점 인기 순위에 있다고 해서 보았습니다. 보다 보니까 출연 배우 중에 피어스

브로스넌 밖에는 모르겠습니다. 저희 어머니도 피어스 보고 '007이네' 하고 알아보시네요 제라드 버틀러는 300에 나왔다고 하던데

누구인지는 기억 안나네요..

간단한 줄거리는 광고회사에서 잘나가는 제라드 버틀러가 부인과 함께 사장님과 주말 여행을 계획하고 여행지로 가던중에 피어스를

만나서 회사에서도 짤릴 위기에 처하고 돈도 잃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이렇게 끝나면 넘 재미 없겠죠 뒤의 이야기는 앞으로 보실 분

들을 위해서 더 이상 언급은 안하겠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피어스지만 예전 보다 많이 늙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예전에 007때 봤던

인상이 남아서 그런가 이 영화에서는 악역으로 출연하지만  약하다는 느낌이랄까? 암튼 그런 느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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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뉴 파트너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료 영화표가 생겨서 누구와 무엇을 볼까 고민하다가 다행히 지인이 같이 보자고 해서

영통에 있는 영화관에 가서 마이 뉴 파트너를 봤습니다. 평일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도 많이 없더니 결국에는 지인과 저 둘이서 영화를 봤습니다.

줄거리는 비리 경찰이었던 아버지(안성기역)와 그런 아버지를 부정하던 아들(조한선역)이

8년만에 한 사건을 계기로 다시 만나서 파트너로서 일하면서 서로에 대해 알게된다는 내용입니다.

이제 한국영화에서 언제 부터 인가 이런 류의 작품들이 계속해서 이어져 오는 것 같습니다.

약간의 재미와 약간의 감동 첨에는 재미나게 시작하다가 후반부 가서는 감동을 주는 스타일

멜로라고 하나요? 첨에는 이영화도 저영화도 등장인물만 틀리고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이런 식으로 스토리 전개가 안되면 이상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물론 모든 영화가

다 이렇다는 것은 아니죠. ^^

마이 뉴 파트너 우리나라 영화의 무난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어서 맘 편하게 앉아서 볼 수 있는

영화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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