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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다음날인 7일날 점심먹으러 막내이모네랑 동생네 가족이 왔다. 밥을 먹고 이야기 하다가
어느덧 동양화 감상시간은 시작되고 멍때리고 있던 나는 사촌동생들과 영화 보러 가기로 했다.
설 연휴라서 사람들 많이 없을꺼야라고 하면서.. BUT 그러나 강남 CGV에 사람들 줄 서 있는거
아닌가? 저녁 먹기전까진 돌아가야 하는데 큰일이다 싶었다. 그래서 계획대로 시티에 갔다가
씨너스G에 가보기로 했다. 다행히 시티에서 딱 시간대 맞는 영화가 있어서 보기로 했다.
제목은 더 게임 사촌동생 말로는 스릴러란다 ㅜㅜ 난 공포쪽은 싫어하지만 그래도 우쩌랴..
사촌동생들 데꾸 강남역까지 왔는데 그냥 돌아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겜방가기도 뭐하고 그래서
그냥 보기로 했다.
줄거리는 가난한 화가(신하균역)와 사채업자(변희봉역)가 서로의 뇌를 바꾸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들이다.
이 영화에서 신하균씨와 변희봉씨의 연기 대결이 볼만하다 특히 신하균에 대해서는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됐다
전에는 그냥 여러 영화에 나왔던 젊은 배우중 한명이다 라는 느낌이었다면 이 영화보고는 신하균씨에 대한
느낌이 좀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왠지 신하균씨 팬이 될것 같은 느낌 ㅎㅎㅎ. 그리고 영화 장르는 스릴러라고
하는데 솔직히 내 느낌은 코메디에 더 가깝다 내 뒤에 보던 사람부터 시작해서 영화의 절반을 같이 보던 관객들
과 함께 웃으면서 봤다.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을 보여줄려고 한 것 같은데 내가 생각하는 우리나라 영화들의
고질적인 문제인 뒷심 부족으로 인해서 의사가 왜 그 말을 했을까? 하는 의아심을 갖게 했다. 갑자기 뜬금없이
그 둘의 관계가 부자사이라니 황당할 따름이다.
스릴러라고는 하지만 잔인한 장면(?)은 서로간의 뇌교환장면 말고는 없다.
15세 이상의 가족, 친지, 친구, 연인들이 함께 부담없이 볼 수 있는 영화다. 물론 혼자 보는것도 괜찮습니다 (★★★☆☆)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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