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서서 떠나라를 보고

 일요일날 클럽 사람들과 함께 대학로에 있는 원더스페이스에서 돌아서서 떠나라를 보고 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배우 유오성씨를 좋아하구 이 연극이 예전에 감동있게 봤던 영화 약속의 원작이라는 걸 알고 신청을 하게 되었습
니다. 연극은 사형 집행일을 기다리는 공상두를 채희주가 면회하는 이야기로 시작이 되구 다음 장면은 좀 더 과거로 돌아가서 공상두가 산속에 숨어서 지내다가 다시 세상으로 나와서 자수를 하러 가기전에 채희주의 집에 찾아가서 함께 이야기 하는 장면으로 끝을 맺습니다.
 
 상황이 2개 밖에 안되고 출연 배우도 유오성씨와 채희주역에 진경씨라는 분만 나와서 다음 장면에는 사람들이 더 많이 나오겠지 생각하는데 주변 사람들이 다 박수 치고 유오성씨와 진경씨 나와서 인사 하더군요. 그래서 더 계속 연극이 진행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밖으로 빠져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밖에 나와서 핸드폰을 켜보니 어느덧 시계가 5시를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좀 더 유오성씨를 못봐서 아쉽고 채희주역으로 나온 진경씨 또한 자연스럽게 희주역을 소화해 낸 것 같습니다. 첨에는 유오성씨만 바라보다가 나중에는 진경씨를 좀 더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