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5 추석결사대

 내가 속해 있는 자전거 관련 클럽에서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 모임을 갖기로 했었다. 추석연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 못할줄 알았는데 15명이 넘게 모여서 오랜만에 떼라딩 다운 라딩을 할 수 있었다. 전에 모이고 하면 많아야 10명이 채 안되고 보통 5명 정도 모여서 같이 달려도 왠지 폼이 안났는데 이 날 만큼은 여럿이 함께여서 그런지 더 재미 있었다.

추석 결사대에 모인 자전거들

추석 결사대에 모인 자전거들2

서울 숲에 모여서 각자 둘러 앉아 저녁을 먹고 자기소개와 함께 우리 클럽의 미캐닉 봉봉님의 자전거 점검시간때 내 알리시아도 점검 받고 잘못된 브레이크도 고쳐 달았다. 알리시아의 브레이크가 잘못된것도 모르고 그동안 타왔다니 주인으로서 좀 더 신경 쓰지 못한점이 미안했다. 자전거 점검을 다 끝내고 잠실 철교를 넘기 위해서 가는길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을 피하다가 쇠기둥을 미쳐 못봐서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다행히 자빠지지는 않았지만 알리시아는 크랭크쪽이 휘는 바람에 더 이상 달릴 수 없어서 사람들과 헤어져서 뚝섬에서 전철을 타고 집에 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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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3 서울숲

 서울숲 성수대교북단쪽 뚝섬 가까이에 있는 공원으로 사슴과 각종 동식물들이 있고 많은 서울시민뿐만 아니라 타 지역의 사람들도 찾는 곳으로 서울숲 관련 사진들과 갔다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언젠가 가봐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서울숲에서 모임이 있어서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잠실철교를 넘어서 성수대교 방향으로 가다가  작은 공원이 보여서 쉴겸해서 갔다가 마침 지나가는 사람이 보이길래 서울숲 어디로 가느냐고 물었는데 알고보니 외국인이었습니다. 외국인도 당황해서 나 외국사람인데 하면서도 이길따라 쭈욱가서 저기 멀리 보이는 빌딩쪽이 서울숲 근처라고 알려줬습니다.

 서울숲 차로 성수대교 넘어가면 이정표가 보여서  멀지 않게 생각했는데 자전거로 잠실철교를 넘어서 가다보니까 1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결국 벙개 모임시간보다 늦게 도착해서 전화를 해보니 생태습지공원쪽으로 오라고 해서 근처에 있는 안내소에 물어봐서 도착했습니다.

 모임을 주선하신 분과 클럽의 회원 2분과 인사를 나누고 서울숲 여기 저기 돌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 사진을 찍으면서 밀려드는 지름신의 유혹 DSLR 사고 싶습니다. ㅎㅎ

알리시아 뒷모습

알리시아

알리시아 앞모습

다혼 우베공 & 키티벨

서울숲 출사 & 라딩 벙개에 나온 미니벨로들

벽에 일렬로 늘어선 미니벨로들

서울숲에서 출사를 마치고 동작대교 까지 같이 라딩해서 근처 매점에서 컵라면과 쥐포로 배를 채운뒤에 다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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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ON & SAAB

 현관에서 내 자전거 2대를 놓고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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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hon & Saab

오른쪽이 내 퍼스트 잔차이며 출퇴근 및 어머니 운동용으로 쓰이고 있는 DAHON SPEED D7으로 이름은 '이녀석'이다. 그리고 왼쪽이 이번에 새로 구매한 세컨드 잔차로 양재천 및 한강 라이딩 그리고 클럽모임때 타고 다니고 있는 SAAB XSPEED로 이름은 '알리시아'로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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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일요일날에는 한강시민공원 잠실 지구 쪽을 지나서 가보기로 맘을 먹었다. 양재천을 지나서 탄천 합수부까지 가보니까 왼편에 무슨 대회를 하는지 천막도 있었고 스폰서업체들의 이름이 걸려있는 천막도 눈에 띄었다.  평소에는 낮에는 카트를 탈 수 있고 밤에는 자동차 극장이었기 때문에 카트경기가 열리나 생각했지만  아직 대회가 열리기 전인것 같아서 그냥 내 갈길을 갔다.

 오랜만에 가보는 잠실 지구는 역시나 사람이 많이 있었고 특히 시골에서 올라와서 벌어지는 한판의 축제 때문에 더 왁자지껄한 모습이었다. 나도 같이 참여해서 농산물도 구경하고 엿이나, 뻥튀기 같은 군것질도 하고 싶었지만 자전거 옷을 입고 들어가기 민망해서 그냥 잠시 구경하다가 다시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려나갔다.

 달리다가 목도 마르고 해서 잠실대교를 약간 못미쳐서 길가에 벤취에 앉아서 쉬면서 숨을 돌리면서 사진도 몇장 찍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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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쉬면서 몸도 풀고 물도 마시고 재충전 한뒤에 다시 달리다 보니까 서울숲 가는 이정표가 나와 있는데 당췌 어떤 다리에서 건너서 넘어가야 하는지 감을 못잡겠어서 그냥 앞으로 쭈욱 갔다. 다음에 기회되면 클럽 사람들하고 가보기로 맘을 먹고서는 말이다.

 그래서 잠정적으로 목적지를 암사동까지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나의 생각은 공사표지판에 의해 가로 막혔고 다시 돌아 올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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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이후에 다시 와야겠다. 그리고 아마 암사동 공원이 완성되면 미사리 팔달까지 손쉽게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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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B XSPEED16 구입기

  지난 8월 20일날 대학 동기 형과 함께 자전거를 보러 바이키 남부지점에 갔었다. 내가 자전거 같이 타자고 몇 번 말했더니 며칠동안 고민하다가 시보레폴샥과 휠라폴샥을 사이에 두고 방황하고 있어서 직접 보고 구매하자고 해서 형네 회사 기숙사에서 가까운 곳을 선택해서 방문했다. 그리고 바이키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내가 미벨동에서 보고 관심을 갖고 있었던 사브 xspeed가 오늘 바이키 전 매장에 출시된다는 정보를 입수했고 바이키 남부점에 전화해서 확인 사살까지 마친 상태였기 때문이다.

 형과 함께 퇴근후에 만나서 찾아간 바이키 매장은 실망스러웠다. 난 서울에 여기저기 지점이 있어서  크고 잘 꾸며놓은줄 알았는데 작은 상가 1층안에 오밀조밀 자전거와 한쪽 벽에는 관련 상품들이 걸려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난 그 사이에서 일렬로 나란히 서있는 검정색과 티탄색의 모델이 서있는 모습을 봤다. 내 이녀석 (speed D7)이 소형세단 이라면 xspeed는 소형스포츠카 같은 느낌이 들었다.

 형이 시보레와 휠라에 대해 묻는 동안 검정색으로 사기로 결정했다. 티탄도 이쁘지만 d7이가 하얀색이어서 이번에는 왠지 반대되는 느낌의 검정색이 괜찮을것 같았기 때문이다. 검정색에 드랍바로 달라고 하니까 조립하고 세팅하는데 시간 걸린다고 해서 형과 함께 근처 고기집에 가서 반주를 한잔 하기로 했다. 형이 나에게 술마시면서 그 비싼 것을 선뜻 사버리다니 부루조아라고 살짝 비꼬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쩌랴 예전부터 미니스프린터를 살려고 맘을 먹고 있었던것을..^^

 다시 바이키 매장에 가보니 드랍바에 바테잎을 감고 있었다. 아저씨가 필요한 물품들을 구입하라고 해서 검정색에 알맞게 검정색 꽃무늬 헬멧 선택하고 (검정색중에 괜찮아 보이는 모델이 꽃무늬 밖에 없었음 ㅜㅜ) 그리고 전조등과 후미등만을 선택했다. 그리고 드랍바는 첨 잡아본다고 기어변속한느법과 브레끼 잡는 법에 대해 배운뒤에 한강으로 가는 방향을 물으니까 가까이에 있는 도림천을 따라서 가면 한강으로 통해 있을꺼라고 말해주어서 그길을 따라 집으로 가기로 하고 형과 헤어져서 xspeed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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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날 비가 와서 타고 오는 도중에 흙탕물이 튄모습

  난 도림천에서 금방 한강인줄 알았더니 엄청 먼거리였다. 거기다가 드랍바에 익숙치 못해서 어깨도 아프고 목도 아파서 중간중간 쉬면서 오느라고 2시간을 넘게 타고 왔다.  타고 오면서 느낀점은 이녀석에도 speed라는 말이 들어가지만 사브 xspeed의 speed에는 미치지 못할것 같다 이녀석보다 훨씬더 가벼운 무게에 더 높은 단수등등 달리기를 위해서 태어난 모델이니까 말이다. 집에 오는 언덕길도 평지보다 2단만 높였을 뿐인데 수월하게 올라왔다. 암튼 할부기간 3개월동안 조신하게 살아야겠지만 사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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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B XSPE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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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AB XSPEED

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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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을 맞이하여 여의도까지 자전거를 타고 갔다 왔다

0806140019.JPG

양재천에 진입해서 처음으로 나오는 다리 아래서

0806140021.JPG

양재천 삼거리 (내가 혼자 부르는 명칭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가면 전에 올렸던 탄천으로

가는길이고 직진하면 한강과 만나는 길이다.

 

사진을 더 찍었으면 좋은데 왠지 혼자 사진찍고 하기가 무안해서 못찍었네요

담에 기회가 되면 한강의 이쁜 모습을 담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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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동생이 지난 4월달에 분당으로 이사하면서 내가 한 가지 계획을 세웠는데 바로 '이녀석'과 함께 분당까지
갔다 오는 것이었다. 마침 어제 회사도 일찍 끝나고 해서 실행에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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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 진입해서 달리다가 인증샷

오이도 갔다 와서 전차샵가서 흙받이, 물통게이지, 안장가방 그리고 펌프를 단 '이녀석' 전에 보단 이뻐진 모습
돈 모아서 페달과 안장도 바꿔줄 생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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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재천에서 한가로이 헤엄치고 있는 청둥오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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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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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과 야탑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원래 목적지인 야탑을 지나서 달리다 보니까 오리교까지 와버렸다. 동생한테 전화해보니 엄마와 같이 서울서 보자고 해서 서울 우리집까지 2시간 가까이를 계속 패달을 밟아야 했다는 슬픈 이야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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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향해


분당 가는 길에 벤치에 앉아서 쉬는데 바로 옆 벤치에 할아버지와 할머니도 맥주 한모금씩 하시면서 쉬시고 계셨다. 같이 자전거 옷을 입으시고 앞에는 2대의 MTB가 나란히 서 있었다. 나도 언젠가는 여자친구와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역시 봄이기 때문일까 ㅎㅎ 여러 이쁜 모습들이 많아서 카메라에 담고 싶은 사진들이 많았는데 배터리 부족으로 많이 찍을 수 없어서 아쉬었던 분당길이었다.

평균 : 18Km/h
최고 : 35km/h
거리 : 약 40Km
주행시간 : 약 4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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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20080501 Vo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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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혼이들 ( Speed D7, Boardwork D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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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렬 횡대로 달려오고 있는 클럽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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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가면 먹어줘야 하는 조개구이^^ 이 날도 예외는 아니었다 특히 클럽회원중에 지인분의 가게에 가서 조개구이로 배 채울 수 있었던 시간

여럿이서 같이 했기에 정말 좋았던 시간이었다 담에 기회 될 때 마다 참가 하고 싶은 모임중의 하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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