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멋클럽에서 오랜만에 분당 지역 모임이 있어서 참석했습니다.

맛멋클럽은 제가 활동하는 맛집 찾아 다니며 먹는 클럽의 약자입니다.

예전 서울 살 때는 강남, 논현쪽 모임에 주로 나갔었는데 분당으로 이사오고 인도에 다녀와서는 잠시 소홀 했었는데

이번에 분당 지역 모임이 오랜만에 그것도 인도요리점이어서 참석하게 됐습니다.

분당의 여러 인도요리점에서 우리가 방문한 곳은 백번선본남자로 유명한 분이 운영하시는 사마칸입니다.

인도음식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오이피클과 살사소스(?)입니다.

사모사입니다.

튀김만두와 비슷합니다. 속에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서 여러 다양한 맛을 냅니다.

제가 있던 Delhi에서는 맛볼 수 없었던 인도 남부지방의 요리입니다.

느끼하면서 담백한 맛의 새우 요리였습니다.

Naan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샤이빠니르가 없어서 아쉬었지만 그래도 Naan을 먹을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습니다.

가게 내부 모습입니다.

점원들의 복장부터 모든것이 인도풍인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인도에 있을때 한국에 가면 비싸다고 여기 있을때 많이 먹고 가라고 해서 그냥 그런줄로만 알았는데

막상 접해보니 꽤 가격대가 있었습니다.

인도에서 짜장면을 먹을려면 만원있어야 하고 친구와 한국에서 먹는것처럼 삼겹살을 먹으면 십만원 넘게 나온다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요

인도 요리점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좀 더 우리나라에 다양한 나라의 음식문화들이 보급되어서

지금보다 더 싼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날이 어서오기를 바래봅니다.
posted by 달래

Naan을 만들어 봤습니다.

달래의 취미/食 - 먹거리 2010. 10. 19. 04:22
한국에 돌아와서 먹고싶던 고기와 회 그리고 술을 원하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다는 것에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인도 음식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머니가 해주신 카레를 먹으면서 카레안에 든 많은 내용물에 만족하면서도 왠지 모르게

살짝 살짝 생각나는 인도카레의 맛이 생각이 났습니다.

그러다가 인터넷에서 Naan 만들기 레시피를 보고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레시피 대로 만든 밀가루 반죽을 달군 후라이팬에 타지 않도록 잘 굽습니다.
인도에서 사온 샤이 빠니르입니다.

Naan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샤이 빠니르나 버터치킨등에 찍어 먹을 때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완성작입니다.

음식점에서 보다 볼품도 없고 윤기도 없지만

샤이 빠니르와 함께여서 더욱더 맛난 한끼 식사 였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