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한달간 금주한 사연

달래의 하루 2010. 9. 16. 01:33
제가 요새 배우고 있는 과정을 수료하기 까지 약 한달이 남았네요

오늘 이야기할 인도이야기도 한국에 다시 돌아오기전 한달 남았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저희 ESL은 Delhi에서 벗어나서 Great Noida라는 곳에 새롭게 둥지를 틀고 시작을 했습니다.

이번 term에는 한국에서의 겨울방학 시즌과 비슷해서 어린친구와 가족도 함께 했습니다.

어때요? 좋아보이나요?

전에 지내 왔던 곳이 Old Delhi의 대학가 주변으로서 한국으로 치면 연세, 이화, 홍대 주변의 주택가였다면

새로 이주 한곳은 서울 주변에 있는 신도시로 생각하면 비슷할 것 같습니다.

집도 좋고 아파트 관리 사무소 비슷한 건물에는 수영장과 헬스장의 시설도 있어서 이용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있을때는 겨울이어서 수영장은 이용해 보지 못했습니다.

지금 ESL 하는 친구들은 이용해 봤을 것 같은데 추후에 ESL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물어 봐야 겠네요..

주거환경은 예전 보다 분명히 좋아졌습니다.

남자숙소가 2층이어서 예전처럼 쥐가 들어와서 쥐 잡는다고 난리를 피울 염려는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신도시 처음 생기고 가 본 사람들은 아마 예상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요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다른 아파트들 올라가는 것만 보일 뿐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아파트 내에 슈퍼마켓이 있어서 과자와 음료수 등은 사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술 파는 가게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결국 저는 한국에 돌아올때 까지 어쩔 수 없이 금주를 해야만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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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방에 선풍기가 고장났습니다. 상표명이 GoldStar인걸로 봐서는 대충 10년은 넘게 써왔네요. (언제 GoldStar에서 LG로 변경되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조만간 A/S 센타에 가서 수리를 맡겨보고 살릴 수 있음 살려서 사용할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열려진 창문을 통해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기만을 기다리면서 부채질로 버티고 있습니다.
자 부채질 포스팅 시작합니다.

ESL 사람들 모두 함께 모여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이번 장소는 한국식당에서 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2010/07/25 - [食 - 먹거리] - 맛있는 탄두리 치킨 그리고 반전 에서 한국식당을 찾아갔으나 실패하고 Samrat 갔었는데요 이후에 알아보니까 그 한국식당이 가게 이전을 해서 새롭게 open했다고 합니다. 벌써 우리 남자 숙소의 막내 Ho군이 가서 먹어보고 왔구요. 가격대비 맛은 형편없다는 평이었지만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다수결의 원칙에 의해서 한국식당에 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식당에 도착을 했지만 새로 open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사람들이 몰려들어서 (한국교포, 유학생 그리고 그들의 인도인 친구들) 1시간을 대기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고 현지 레스토랑 Ramble에 가기로 했습니다.

추석때 한국식당 대신 갔던 Samrat이 동네 이름없는 식당이라면 Ramble은 이름있고 괜찮은 식당 되겠습니다.
이 날 나와 함께 사는 konan과 ho도 눈이 높아져서 다시는 samrat은 안간다고 하더군요. (나도 배달은 모를까 두번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이야)
소스들과 내가 좋아하는 양파입니다. 한국에도 저렇게 작고 귀여운 양파가 나왔음 하는 바램입니다.
라씨와 요구르트소스(?)입니다. 라씨 먹고 싶네요^^
치킨 크리스피 입니다.
내가 가본 레스토랑들은 인도음식만 팔기 보다는 중국, 티벳, 그리고 미국식이 섞여진 퓨전레스토랑이 많아서 인도음식 말고도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음식들을 시켜서 내 앞접시에 조금씩 담아놓은 모습입니다.
중국식 튀김면과 치킨 그리고 인도식 볶음밥이 함께 있는 모습이네요
그리고  Naan입니다. 그 위로는 샤이 빠니르가 보이네요.

낮잠 자느라 저녁을 걸렀더니 배가 고프네요
저는 이만 밥먹으러 갑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