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리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뭐 먹을까라는 질문에 제 갤럭시S에서 맛집 어플을 실행시켜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맛집들의 이름을 나열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곳에 찾아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묵살되고 예전에 찾아갔던 회사랑 - 예약하고 찾아가서 먹는 세꼬시집

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도 회를 좋아하고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곳이어서 의견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동생이 바로 전화해서 예약 가능한지 물어보니 30분 뒤에 오면 자리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하고 천천히 차를 몰아서 갔습니다.

전에 갔을때는 저녁시간을 피해서 가서 들어갈때에 식당안에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이 날은 저녁시간때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각 테이블 마다 이야기 하는 소리로 조금 소란스러웠습니다.

마침 다른 가족도 왔지만 미리 예약을 안하고 와서 예약을 하고 나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달라는대로 언제든지 줍니다.

개인적으로 묵을 좋아해서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모듬 세꼬시회 (中)입니다.

언제나 회는 올바른 것 같습니다.

소주를 반주 삼아서 제 뱃속으로 삽입했습니다.







posted by 달래
저는 회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친구 혹은 가족과 함께 회에 소주를 곁들여서 먹는걸 좋아합니다.

횟집에도 여러가지가 있지만 주머니 사정이 얇은 저에게는 2만원 안팎에 회를 즐길 수 있는 식당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래서 인도에서 돌아온 이후 야탑역 주변에서 횟집을 찾아보고 사먹어 보기도 했지만

예전에 살던 대치동에서 먹었던 회보다 가격은 비싸고 기본 반찬도 부실한 상태여서 아쉬움이 가득했습니다.

물론 분당에 값싸고 맛있는 횟집이 있다는 걸 알지만 저 혼자 찾아가서 먹을 용기도 안나고 해서 집에서 조용히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어머니와 동생이 예전에 가서 먹은 맛있는 횟집이 있어서 예약을 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대를 갖고 엄마와 동생 그리고 조카와 함께 차를 타고 갔습니다.

저는 횟집이라서 음식점들 모여 있는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아파트 단지 상가의 지하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곳은 아파트 주민이나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는 곳이어서 소문이 나기 힘든 곳인데

예약까지 해서 먹어야 한다는 점이 의아스럽기도 했습니다.

밑반찬입니다.

별다른 특색은 없어 보입니다.

조카입니다.

조카가 어리다 보니까 사람들 많이 있을때 찾아가면 다른 손님들과의 불편한 점도 있고 해서

이 날도 붐비기 전인 5시쯤 찾아 갔는데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한팀, 두팀 오더니 금새 가게안이 꽉 찾습니다.

처음 온듯한 분이 가게 주인한테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다른 테이블에서 이 가게는 예약하고 와서 먹어야 한다고 알려주더군요

모듬세꼬시 小 입니다.

착한가격에 양도 많습니다.

그리고 이 집의 특징이 하루치 재료만 확보해서 그 재료가 다 팔리면 가게문을 닫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방쪽에 작은 수조만 보일 뿐 입니다.

세꼬시로 배를 채우고 나왔습니다.

가게 주인도 친절하고

그날 재료를 그날 다 쓴다는 거에 신뢰가 가는 점이 매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지하철 역에서 멀다는 것이 친구들과 함께 찾아가서 먹을 수 없어서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