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우리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뭐 먹을까라는 질문에 제 갤럭시S에서 맛집 어플을 실행시켜서 그동안 가보고 싶었던 맛집들의 이름을 나열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곳에 찾아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묵살되고 예전에 찾아갔던 회사랑 - 예약하고 찾아가서 먹는 세꼬시집

에 가기로 했습니다.

저도 회를 좋아하고 예전에 맛있게 먹었던 곳이어서 의견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동생이 바로 전화해서 예약 가능한지 물어보니 30분 뒤에 오면 자리 있다고 해서 바로 예약하고 천천히 차를 몰아서 갔습니다.

전에 갔을때는 저녁시간을 피해서 가서 들어갈때에 식당안에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이 날은 저녁시간때에 가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각 테이블 마다 이야기 하는 소리로 조금 소란스러웠습니다.

마침 다른 가족도 왔지만 미리 예약을 안하고 와서 예약을 하고 나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기본 반찬들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달라는대로 언제든지 줍니다.

개인적으로 묵을 좋아해서 여러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모듬 세꼬시회 (中)입니다.

언제나 회는 올바른 것 같습니다.

소주를 반주 삼아서 제 뱃속으로 삽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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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차병원에서 만나기로 했습니다.

만날 채비를 하고 나서면서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생각해 봅니다.

친구와 만나서 먹는 메뉴는 한정되어 있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친구가 날씨도 추운데 감자탕을 먹자고 전에 병원사람들과 같이 갔던 곳이 있다고 가자고 합니다.

위치는 법원기록 보존소에서 길건너 편에 오피스텔건물 2층에 위치해 있는 속풀청 감자탕집이었습니다.

내부는 깔끔하고 일본사람들도 자주 오는듯 메뉴판에 일본어로 각 메뉴가 적혀 있습니다.

저는 몰랐었는데 오래된 감자탕집이고 서울 및 경기도 여기저기에 체인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감자탕 (小)입니다.

맛은 여타 감자탕 체인점과 비슷한 맛이고 고기도 뻑뻑한 고기와 부드러운 고기가 섞여 있습니다.

반찬으로 나온 깍두기와 배추김치입니다.

이 당시 배추가 상한가를 찍고 내려올때라서 김치는 빈약하기 짝이 없습니다.

2주전 정도에 먹었던 [분당 서현] 부드러운 고기 맛의 서울 24시 감자탕 이 생각 나는건 저 뿐만이 아닌것 같습니다.

국물 맛에서는 차이가 없다지만 고기의 육질과 반찬의 질과 양에서는 속풀청이 아무리 오래되고 체인점이 많다고 하지만

저는 서울 24시 감자탕이 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 특별한 일이 생겨서 친구가 꼭 가야한다고 하지 않는 이상 찾아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야탑역에 감자탕집이 한 두곳도 아니고 제 입맛에 크게 차이가 없다면 반찬이라도 푸짐하게 나오는 곳이 더 좋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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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에서 부천에 사는 이모댁을 향해 갔습니다.

저는 예전에 첫 회사에서 업무상 부천에 방문하는 일이 많았었지만

막내 이모가 온양에서 부천으로 이사 온 후로는 처음 방문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모가 식사를 준비 해놓고 있다고 해서 함께 마실 소주와 청하 그리고 맥주를 사들고 찾아갔습니다.

오랜만에 이모가 해주신 맛있는 밥을 먹고 하룻밤을 잔뒤에 간단히 아점을 먹고

저녁을 먹기위해 이모와 함께 음식점을 찾아 갔습니다.

다른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작은 그릇에 담아서 나온

꽁보리 밥에 무우생채와 부추 그리고 초고추장을 넣어서 비벼먹었습니다.


살짝 얼린 국물 맛이 일품이었던 동치미 입니다.

어제 마신 술이 확 깨는 느낌이었습니다.

보쌈입니다.

쫀득쫀득 부드러운 보쌈과 곁들여진 김치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보쌈집에서 김치가 리필안되는 집들이 있는데 여기는 달라는 대로 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자 옹심이 입니다.

감자전분 특유의 쫄깃한 맛과 시원한 국물이 맛이 있었습니다.

강원도에 유명한 음식점에서 분가한 부천의 김정수 할머니집의 외부 모습입니다.

이날 사진에 있는 음식말고도 막국수와 칼국수 그리고 동동주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었고 갔다온지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동치미의 시원한 맛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부천에 간다면 다시 한번 들르고픈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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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끝나고 계속 집에만 있으니 심심함이 더해갑니다.

혼자 놀기도 지쳐서 어디 모임 있나 여기저기 찾아보았습니다.

마침 주일을 맞아 작자카에서 모임이 있어서 참석을 했습니다.

모임 장소인 뚝섬 유원지역 까지 힘차게 페달을 밟아 갔습니다.

잠시후에 고질라가 왔습니다. 함께 목적지인 한양대 Valance Burger를 향해 갔습니다.

뚝섬에서 강변북로를 따라 달리다가 중량천으로 빠져서 달리다가 도로로 빠져나와서

좀만 더 달리다 보니 한양대 이정표가 보입니다.

학창시절 친구와 술마시러 밤에만 와보다가 이른 저녁시간에 잔차타고 와보니 사뭇 달라 보였습니다.

Valance Bugger에 도착해보니 봉봉, 후니 그리고 프리우먼이 일치깜지 와서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메뉴를 보니 버거도 여러 종류가 있어서 이미 와본적 있는 고질라한테 추천받아서 set1로 주문하고

벨을 받아 왔습니다.

set1에 있는 칠리후라이 입니다.

패스트푸드점에 있는 후라이하고는 비교 자체가 안되는 맛과 양입니다. 물론 가격도 비쌉니다.

밸런스 버거입니다.

한손으로 먹기에도 힘든 두께입니다.

부분 부분 이리저리 잘 돌려가면서 한입씩 크게 베어 물어 먹었습니다.

제가 주문한 set1입니다.

가격은 8500원이고 음료수는 무한 리필이어서 3번정도 리필해 먹었습니다.

맛은 제가 사는 분당에서 이곳 한양대까지 1시간 넘게 걸려서 자전거 타고온 노력을 헛되게 하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한양대점 Valance Burger 입니다.

야탑역에도 수제버거집 있던데 함 도전해 보고 맛있다면 오늘처럼 벙개 한번 쳐야겠습니다.

2차를 위해 다시 뚝섬 유원지역으로 돌아왔습니다.

편의점에 앉을 자리가 없어서 근처에 있는 카페 바이림으로 갔습니다.

너무 귀엽습니다.

커피가격도 부담되지 않고 맘에 듭니다. 그리고 메뉴판이 어디서 본것 같아 알아보니

신천에 있는 바이림의 지점이라고 합니다.

제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입니다.

씁쓸한 맛에 시럽 넣을까 했으나 그냥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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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화를 받고 설렁 설렁 태평을 향해 자전거위에 올라타고 페달질 하며 나아갔습니다.

결혼한 친구가 아내가 외출한 틈을 타서 저를 불러낸 것입니다.

태평 나들목 앞 공터에서 자전거 타고 어디를 갈까 서로 의논하다가 친구가 감자탕이 먹고 싶다고 하길래

사람들한테 분당 서현에 맛있는 감자탕이 있다고 한 말이 기억나서 친구를 데리고 서현으로 향했습니다.

감자탕집 가기전에 혹시 다른집도 괜찮은데 있나 봐둘려고 지나갔지만 주말 늦은 시간이어서 그런가

손님도 없고 해서 처음의 계획대로 감자탕집에 가기로 했습니다.

24시간 영업이라는 것이 이럴때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감자탕 (小) 입니다.

양도 실해 보이고 보통 팽이버섯만 나오는데 여기는 표고버섯까지 나오는게 살짝 만족스럽습니다.

김치와 깍두기입니다.

이 때가 배추값이 폭등한 시기여서 어떤 음식점에서는 김치가 안나오거나 나오더라도 추가주문시 돈을 받는다고 하던데

유명하다는 맛집은 틀린 모양입니다.

이런것이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약간의 손해가 있지만 손님을 위해서 감수하는 모습

지금은 배추값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 당시 김치 안내오던 식당들 예전보다 잘 될지 사뭇 궁금합니다.

전 그런집 있으면 다시는 안가는 스타일이어서 말입니다.

당면과 떡입니다.

위의 사진과 같이 당면과 떡이 나오는 감자탕집은 많이 있었지만

사진에서 처럼 많이 주는데는 이 집이 처음인것 같습니다.

스카이 샷입니다.

끓을때를 기다렸다가 앞접시에 국자로 국물과 뼈를 담아와서 먼저 국물 맛을 봤습니다.

친구와 서로 마주보았습니다.

여타 감자탕집과 그리 다르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왜 여기를 맛집이라고 하는지 저도 궁금해 졌습니다.

그래서 뼈에 붙은 고기를 발라먹었습니다.

부드럽고 맛있습니다.

몇 년 전에 친구네가 감자탕 체인점을 오픈해서 찾아가서 먹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처음에는 고기가 뻑뻑해서 먹기 불편하고 결과적으로는 감자탕의 맛을 떨어뜨려서

친구한테 고기가 뻑뻑하다고 말을 해줫고 친구도 인정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찾아 갔을때는 뻑뻑한 고기와 부드러운 고기가 함께 공존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전에보다 맛있다고 했더니 친구가 비결을 알려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체인 본부에서 보내온 뼈로만 만들었는데

다른곳에서 같은 체인 감자탕집을 하시던 사장님이 그것은 체인 본부에서 단가 낮추기 위해서 값싼 뼈를 공급한 것이고

손님을 끌려면 따로 좋은 뼈를 사서 함께 해야 한다고 말해줘서 그렇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같이 갔던 친구도 그 당시에도 함께 했었기 때문에 서로 뼈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국물 맛은 다른 감자탕집에 비해 제 입맛에는 크게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푸짐한 양과 부드러운 고기맛이

다시 한번 찾아가고픈 맛집으로 기억되는 서울 24시 감자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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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탑역에서 돈까스와 냉면으로 유명한 짱가네에서 매운맛 돈까스를 먹었습니다.

분당으로 이사오고 나서는 야탑역에서는 주로 친구 또는 동생과 함께 저녁에 술만 마시고

낮에는 밥먹으러 가본적이 없어서 잘 몰랐는데 맛,멋클럽에 올라온 글을 보고 찾아갔습니다.

첫날은 사람이 너무 많고 밖에도 기다리는 사람이 있어서 포기하고 다른데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다시 도전했는데요 여전히 사람들이 많이 있었지만 다행히 1자리가 나서 먹게되었습니다.

콘 스프입니다.

어렸을때 돈까스를 먹으러 가면 돈까스 먹기전에 언제나 이런 스프가 나와서 그릇까지 핥아가면서 먹었었는데요

저에게는 이제 돈까스를 먹기전에 항상 하는 의식이라고나 할까요.

근데 요 근래에 돈까스를 먹으러 가면 스프가 나오는 집은 드물고 국이 나오거나 아예 아무것도 안나오는 집이 있어서

약간 아쉬었었는데요 이집은 스프가 나와서 처음부터 기분이 좋았습니다.

매운맛 돈까스입니다.

소스에 제가 좋아하는 버섯들이 있어서 맘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적당히 매운맛도 좋았습니다.

저기 사진에 보이는 밥 작아보이지만 리필이 가능해서 한번 더 먹었습니다.


작은 가게이지만 청결하고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아서 다음에도 또 오고 싶은 짱가네 돈까스였습니다.

다만 술은 취급안해서 친구와 동생과 함께 올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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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활동하고 있는 싸이의 맛,멋클럽에서 정자동의 한정식집에서 모임이 있어서 함께 했습니다.

곱게 잘 차려진 한상입니다.

1인당 \15,000원 입니다. 물론 반찬은 언제든지 달라면 달라는 대로 다 줍니다.

콩 + 쌀밥입니다.

집에서 잡곡밥을 먹는 저에게는  달랑 2가지만 있는게 뭔가 아쉬움이 남습니다.

밥도둑 간장게장입니다.

강된장입니다.

야채에 쌈싸먹을때 함께 먹는데 짭짜름한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보쌈과 김치입니다.

전문점보다는 못하지만 괜찮은 맛이었습니다.

술도 함께 였으면 좋은데 오늘 모인 멤버들이 술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어서 참았습니다.

강된장과 함께 먹었던 쌈채소들입니다.

비지찌게입니다.

저는 비지찌게에 돼지고기와 비계가 들어간걸 좋아하는데 없어서 아쉬었습니다.


음식들 전부다 굉장히 맛있다의 수준은 아니지만 그래도 다 수준급들이고

가게도 넓고 쾌적해서 편안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맞은편에 또 다른 한정식집이 있고

서로 반찬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시고 입맛대로 들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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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에도 왕돈까스와 매운맛 돈까스로 유명한 온누리에 돈까스 강남점이 있다고 해서

동생들과 함께 찾아 갔습니다.

이미 몇몇 동생들은 먹어보고 도전까지 했더군요.

제가 시킨 돈까스입니다.

가격은 3500원 강남역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가격에 맛도 있고 양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점심시간 지난뒤에 찾아갔는데도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돈까스 먹고 다음날 점심시간에 가서 시킨 매운맛 돈까스입니다.

매운맛을 좋아하고 잘 먹는다고 생각했는데 여기서는 위에 매운맛 돈까스 까지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식용으로 나누어준 도전용 매운 돈까스 3조각 먹고는 다음날 변기와 친구 맺었으니까요.-_-;;

매운돈까스에 도전한 동생은 성공해서 강남점에 얼굴 사진도 붙여지고 갈때마다 콜라 서비스라는 혜택을 받았으나

거의 보름간 매운 음식 근처에는 가지도 않고 병원비와 약값으로 2만원 넘게 깨졌습니다.

주인 아저씨께서는 강남점은 사람들이 거의 도전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 하더군요

저도 도전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못봐서 약간은 아쉬었습니다. ^^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