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15 추석결사대

 내가 속해 있는 자전거 관련 클럽에서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한강에서 자전거 타기 모임을 갖기로 했었다. 추석연휴라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 못할줄 알았는데 15명이 넘게 모여서 오랜만에 떼라딩 다운 라딩을 할 수 있었다. 전에 모이고 하면 많아야 10명이 채 안되고 보통 5명 정도 모여서 같이 달려도 왠지 폼이 안났는데 이 날 만큼은 여럿이 함께여서 그런지 더 재미 있었다.

추석 결사대에 모인 자전거들

추석 결사대에 모인 자전거들2

서울 숲에 모여서 각자 둘러 앉아 저녁을 먹고 자기소개와 함께 우리 클럽의 미캐닉 봉봉님의 자전거 점검시간때 내 알리시아도 점검 받고 잘못된 브레이크도 고쳐 달았다. 알리시아의 브레이크가 잘못된것도 모르고 그동안 타왔다니 주인으로서 좀 더 신경 쓰지 못한점이 미안했다. 자전거 점검을 다 끝내고 잠실 철교를 넘기 위해서 가는길에 추석 연휴 마지막날을 즐기러 나온 시민들을 피하다가 쇠기둥을 미쳐 못봐서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다행히 자빠지지는 않았지만 알리시아는 크랭크쪽이 휘는 바람에 더 이상 달릴 수 없어서 사람들과 헤어져서 뚝섬에서 전철을 타고 집에 와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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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