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입니다. 누구라도 불러 내 주길 기대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마침 친구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준비하고 약속 시간에 맞추어서 자전거를 타고 갔습니다.

태평역 근처에서 친구를 만나서 이제는 많이 익숙해진 태평역 먹자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는 오랜만에 회를 먹을 까 했으나 왠지 땡기지가 않아서 서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보기만 하고 한번도 안 가봤던 쭈꾸미사랑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친구는 매운것을 잘 못먹는 편이지만 일단 의견을 물어보니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쭈꾸미사랑을 향해 들어갔습니다.

다른 쭈꾸미 음식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쭈새가 보입니다. 쭈새는 쭈꾸미 + 새우의 줄임말입니다.

매운음식에 도전하는 새우를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서 과감히 쭈새를 주문했습니다.

쭈새 2인분입니다. 새우 6마리 떡 6개

1인분에 3개씩인가봅니다.

매운 맛을 중화시켜줄 콩나물

쭈새가 어느정도 익으면 투입해서 소스에 버무려 먹습니다.

계란찜과 콘치즈(?)입니다.

그리고 누릉지입니다.

맛은 적당히 매운 맛의 괜찮은 쭈꾸미였습니다.

주인 아주머니도 친절하시고 이 날 콘치즈(?)와 계란찜을 3번씩이나 리필을 요구했는데도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하라고 하면서 군말없이 가져다 주셨습니다.

매운 것을 잘 못먹는 친구로 인해서 자주 가지는 못할 것 같지만

태평역에서 갈만한 집을 찾아낸데에 만족합니다.



posted by 달래
 맛집 동호회에 올라와 있는 글을 보다가 갑자기 급 땡겨서 찾아간 음식점 파샤
새로운 맛을 찾던 나에게 전문 터키 음식점이라는 말에 도전 정신을 발휘해 보았습니다^^
음식점에 들어서니 잘생긴 터키인이 인사를 합니다. 순간 급 당황해서 뭐라고 해야 하나
생각하는데 한국말로 몇명이냐고 물어보더군요 ㅎㅎ
저는 케밥을 같이 갔던 지인은 생선요리를 주문했습니다.
케밥은 약간 매콤한 맛이고 생선요리는 담백한 맛이었습니다.
보이는 케밥의 고기가 혀끝에서 녹아내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현실은 상상과는 반대더군요 열심히 고기 씹어서 먹었습니다^^

2차는 어디에 갈까 하다가 논현동에는 많이 못가봤다는 지인을 위해서
소화도 시킬겸 천천히 논현동 영동시장쪽 맛집들을 찾아 갔습니다.
그리고 곱창을 좋아하는 지인을 위해서 선택한 2차 맛집은
일본식 곱창요리집인 열정입니다.
곱창이 나오기 전까지 허기진 배(?)를 달래기 위한 시원한 열무국수
보글보글 된장국과 야채들
처음에는 일본식으로 요리된 대창을 불판에 올려놓습니다
노릇 노릇 잘 익어 갑니다
그리고 옆에서 투입되기만을 기다리는 한국식 대창인 동글대창들입니다.
드디어 투입 역시 맛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의 압박으로 인하여 3차로 이동합니다.
3차는 논현포차 바로 옆에 위치해 있는 논현쭈꾸미입니다.
자글자글 계란탕 나와주시고
상추와 양념된 쭈꾸미 나옵니다
석쇠에 올려서 잘 구워서 먹습니다.
지인은 오늘 다녀본 3군데 중에서 논현쭈꾸미가 제일 맛이 있다고 하네요

'달래의 취미 > 食 - 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학로 - 오므라이스  (0) 2009.06.03
회 + 킹크랩 대박이구나  (0) 2009.05.30
인사동 & 강남  (0) 2009.05.02
합정동 콩나물 국밥집  (0) 2009.04.30
소래포구 장어이야기  (0) 2009.04.12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