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많이 수그러 들었지만

한달전에 L마트의 통큰치킨이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저희집은 닭세권에 들어있어서 언젠가 사러 가야지 하고 있다가

판매중단 되는 바람에 결국 먹어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통큰치킨이 불어넣은 치킨을 먹고 싶다는 열망은 식지 않았고

그러던 중 어머니께서 여행을 가신 틈을 타서 치킨을 배달 시켰습니다.


마침 open 기념으로 한마리 가격으로 두마리를 준다는 곳이 있었지만

생소한 이름의 치킨집이어서 약간 고민이 되었지만 인터넷 검색을 통해서

괜찮은 치킨이라는 평을 보고 후라이드 + 양념을 주문했습니다.


주문한지 40분이 넘어서 도착한 치킨입니다.

예전 k치킨처럼 재촉 전화 끝에 1시간 넘어서 다 타버린 양념치킨을 가져오는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는데요

그 일 이후로 저희집은 절대로 k치킨은 배달 시켜먹지 않습니다.

다행히 전화하는 찰나에 배달해 주었습니다.


사이좋게 박스안에 이등분 되어 들어있는 후라이드와 양념입니다.

예전에 동생이 다른 곳에서 시켜준 양념 + 파닭은 서로의 경계가 은박지 하나로 되어 있는 까닭에

양념통닭의 소스와 파닭의 소스가 서로 섞이는 바람에 새로운 맛을 창출했었는데요

바로쿡은 완벽하게 분리되어 있어서 후라이드와 양념의 맛을 잘 느낄수 있었습니다.

감자튀김은 사진에 비해서 양이 적은것 같지만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치킨이 너무 먹고싶어서 주문했지만 닭 2마리를 혼자서 먹는다는 것은 불가능 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점심 저녁 그리고 그 다음날까지 해서 3번에 나누어 먹었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