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날의 경복궁

달래의 하루 2011. 7. 7. 03:30
 지난 4월 마지막 날에

클럽분들과 함께 경복궁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출사 참여라 살짝 긴장되고

곧 비가 올 것 같은 우중충한 날씨에

어떤 사진들이 나올까 하는 기대감이

일었습니다.

먼저 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짧게 보고 나갈 참이어서 갤S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많이 건지지 못해서 아쉬었습니다.



경복궁 관람 인증샷



박물관 관람후 나와서 궁쪽으로 가고 있는데 마침 저 멀리서 부터 옛날 복식을 한 행렬이 지나가고 있어서


얼른 DSLR을 꺼내들고 찍었습니다.



근엄한 모습으로 서 있는 문지기들입니다.


옆에 서서 같이 사진을 찍고 하는데도 얼굴표정이나 몸짓에 전혀 변화가 없었습니다.



우중충한 날씨였지만 주말을 맞이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왔습니다.


보니까 단체로 구경하는 사람들은 대부분이 중국사람 개인이나 소수인원은 한국사람 아니면 일본사람들이었습니다.



과거와 현대의 공존



귀여운 말 모양 석상입니다.



경복궁에서 만난 귀여운 여자아이입니다.


할아버지와 함께와서 사진 찍고 있었는데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살짝 찍고 말았습니다.



양 모양 석상입니다.


12지신을 석상으로 만든 것 같은데 모두 담지 못했네요.



어느새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빗발이 제법 굵게 내려서 입구에서 나눠 받은 비옷을 입고 우산을 쓰고


잠시 빗발이 약해진 틈을 타서 계속 출사를 진행했습니다.



비만 안왔다면 클럽분들과 함께 재미있게 사진찍을 수 있었을 포토존이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었습니다.



경희루를 마지막으로 비로 인해 더 이상 출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뒷풀이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이번 출사는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흐리고 비오는 날에는 사진을 많이 찍어보지 못한 까닭에 제가 원하는 만큼의 결과물을 얻을 수 없었고

대부분의 사진들이 흔들려 있어서 대부분의 사진을 버려야만 했었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