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축제를 맞아 찾아간 에버랜드

달래의 하루 2010. 12. 4. 00:47
주말 아침에 동생의 전화를 받고 깼습니다.

어제 마신 술이 다 안풀렸나 봅니다. 머리가 멍하고 속은 쓰려옵니다.

동생이 함께 에버랜드에 가자고 합니다. 사촌동생한테도 연락을 했다고 준비하라고 합니다.

머리를 감고 밥을 먹을까 하다가 그냥 가기로 했습니다.

동생 차에 올라타고 에버랜드를 향해 갔습니다.

고속도로에 올라타자마자 바로 막힙니다. 주말은 주말인가 봅니다.

에버랜드에 도착하여 동생이 표를 교환하러 간 사이에 사촌동생과 조카가 함께 놀고 있습니다.

엄청난 인파입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할로윈데이 축제기간에다가 놀토까지 겹쳤습니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과 가족들로 매우 많이 붐볐습니다.

오랜만의 나들이에 흥분했던 조카도 많은 인파에 살짝 걱정이 되나 봅니다.

곳곳에 이렇게 할로윈 데이 장식들이 손님들을 반겨주었습니다.

조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탔습니다.

이 날 엄청난 인파로 인하여 언제나 줄서지 않고 탄다는 회전목마 마저도 줄을 서서 타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놀이기구 하나타고 너무 배고픈 나머지 음식점을 찾아 가서 저녁을 먹기로 했습니다.

에버랜드에 3시에 도착해서 놀이기구 하나타고 밥먹으러 오니까 5시가 되었습니다.

모듬쏘세지와 치킨과 볶음밥입니다.

평소에는 잘 먹지않는 조카이지만 이 날은 주는대로 잘 먹는 모습이 이뻐 보입니다.

밥을 먹고 나오니까 어느새 어둑어둑해집니다.

조카가 이번에 새로산 해골 후드 티셔츠로 얼굴까지 가리고 할로윈데이 축제를 즐기고 있습니다.

조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를 탄 뒤에 이모네 집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저녁이 되어서 불켜진 할로윈데이 모형에서 다시 한번 사진을 더 찍고

이모가 기다리는 부천을 향하여 갔습니다.

많은 인파로 인하여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기다림에 할애해야 했지만

사진도 찍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