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날 회사 끝나고 강남역에서 동생이랑 함께 영화를 보려다가 영화시간이 넘 늦게밖에 없어서 취소 하고는 동생을 보러 야탑에 갔습니다. 동생이 곱창, 회 아니면 중국 코스 요리 먹자고 해서 전에 싸고 맛있는 코스 요리 있다고  말한것이 기억 나서 오늘은 중국 코스 요리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장소는 야탑역에서 나와서 좀만 걸어 나오면 봐왔던 2층에 있던 중국집이더군요.

  가게에 들어서 보니 이외로 가게도 넓고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저녁이어서 그런지 밥손님 보다는 우리처럼 코스 시켜서 술마시는 손님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A코스로 주문하고 오랜만에 빼갈을 먹어보고 싶었지만 어제 술 마신 것도 있고 해서 그냥 소주로 마시기로 했습니다.

먼저 빈속을 달래기 위한 죽과 함께 기본 안주인 땅콩하고 단무지등이 나왔습니다.
매우면서 깔끔한 맛의 짬뽕탕 이외로 건더기도 많이 있어서 만족

약간 매콤한 맛이 괜찮았던 사천식 탕수육

조금은 싱거운듯한 유산슬 그러나 앞에 짬뽕탕이나 사천식탕수육의 매운맛과 어울려서 소스로 간장이 나왔는데 간장은 거의 안찍어 먹었다.

해산물 샐러드 육류를 좋아하는지라 다른걸 먹느라 많이 안먹었지만 무난한 보통의 샐러드였습니다.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요리
불꽃이 줄어 들면서 호일 틈새로 새어나오는 소스가 어떤 음식일까 하는 궁금증과 함께 식욕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음식의 이름은 까먹었지만 부드러운 고기와 야채 그리고 소스가 어우러져서 코스의 마지막을 장식하기에 더 없이 좋은 음식이었습니다.

3~4인분의 코스 요리를 동생과 저 둘이서만 먹느라 음식들을 약간씩 남기기는 했지만 맛도 괜찮고 제일 비싼 코스 요리가 4만원 대이므로 1인당 만원으로 5가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건 상당한 매리트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음에도 기회 되면 몇번 찾아가서 모든 코스 요리를 완주하기로 저 스스로 다짐했습니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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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