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기숙사 친목회

달래의 하루 2010. 10. 4. 21:13
 어느덧 10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뉴스에는 단풍소식이 나오더군요

아마 다음주부터는 전국적인 단풍 소식이 들려올것 같습니다.

오늘은 인도에서 생일파티와 남자 기숙사에서 피자파티한 이야기를 올려보겠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이한 Leveca를 위해 준비한 초코릿 케익입니다.
인도의 밀가루는 품질이 좋지않아서 한국의 빵맛보다 좋지 않지만 그 모든 걸 덮어주는 초콜렛의 깊고 풍부한 맛
인도에서 핫초코 먹어보고 반했는데 한국에 와서는 그 맛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쉽습니다.

혹시 한국에서 네스*에 뜨거운물 타서 나오는거 말고 초콜릿을 녹여서 나오는 그런 곳 아시는분 댓글에 달아주세요
오늘 생일을 맞이한 Leveca를 위해 깜짝 선물을 준비중인 우리 어린 ESL동료들입니다.
쌍둥이 자매가 들고있는 촛불 아이템은 한국올때 조카를 위해서 사오고 싶었는데 결국 못사왔습니다.
줄을 당기면 위에서 불꽃이 솟으면서 생일 축하곡이 나오는 아이템입니다.
우리의 식사를 담당하는 무니입니다.
음식에 대한 열정이 많아서
한국요리 가르쳐 주면 잘 만들어 냅니다.
제가 ESL오기전에는 김치와 두부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ESL학생도 많아지고 시간 및 공간의 제약상 만들 형편이 안되서
무니의 김치와 두부는 맛을 못보고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케익을 절단하는 Leveca입니다.
ESL의 막내 아이띰입니다.

저녁식사 후에 Leveca의 생일 파티엿습니다.
그리고 우리 남자 기숙사 사람들은 서둘러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우리 남자 기숙사의 최 연장자인 박장로님이
ESL 남학생들의 친목을 도모하고자 파티를 제안하셔서
오늘 밤에 하기로 했습니다.
Pizza Hut에서 3종류의 피자도 시키고요
과일도 준비했습니다.

서로 함께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posted by 달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