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에서 부천에 사는 이모댁을 향해 갔습니다.

저는 예전에 첫 회사에서 업무상 부천에 방문하는 일이 많았었지만

막내 이모가 온양에서 부천으로 이사 온 후로는 처음 방문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모가 식사를 준비 해놓고 있다고 해서 함께 마실 소주와 청하 그리고 맥주를 사들고 찾아갔습니다.

오랜만에 이모가 해주신 맛있는 밥을 먹고 하룻밤을 잔뒤에 간단히 아점을 먹고

저녁을 먹기위해 이모와 함께 음식점을 찾아 갔습니다.

다른 메인 음식이 나오기 전에 작은 그릇에 담아서 나온

꽁보리 밥에 무우생채와 부추 그리고 초고추장을 넣어서 비벼먹었습니다.


살짝 얼린 국물 맛이 일품이었던 동치미 입니다.

어제 마신 술이 확 깨는 느낌이었습니다.

보쌈입니다.

쫀득쫀득 부드러운 보쌈과 곁들여진 김치가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새 보쌈집에서 김치가 리필안되는 집들이 있는데 여기는 달라는 대로 주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감자 옹심이 입니다.

감자전분 특유의 쫄깃한 맛과 시원한 국물이 맛이 있었습니다.

강원도에 유명한 음식점에서 분가한 부천의 김정수 할머니집의 외부 모습입니다.

이날 사진에 있는 음식말고도 막국수와 칼국수 그리고 동동주도 시켜서 먹었습니다.

모든 음식들이 다 맛있었고 갔다온지 한달이 넘었지만 아직도 동치미의 시원한 맛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부천에 간다면 다시 한번 들르고픈 음식점입니다.




posted by 달래